[남양주/가평] 북한강 뷰를 보며 즐기는 플랜테리어와 브런치, 엠아르
엠아르
북한강 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브런치 카페
파스타, 수제버거가 훌륭한 남양주, 가평 맛집
멋진 플랜테리어에 애견동반도 가능한 맛집
주소 :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602-22
영업시간 : 11:00 ~ 20:30(매주 월 휴무)
여자친구의 친구네 커플들과의 가평 여행 둘째날,
전날 과음으로 인해 해장도 가능하면서 맛도 있고
여행의 분위기까지 나는 점심 맛집을 검색해 봐요
가평은 확실히 여행과 캠핑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구석구석 깊은 곳까지 다양한 맛집들로 가득해요
그러던 중 누군가 해장에는 햄버거가 좋다고 하며
오늘 소개 할 엠아르란 수제버거집을 찾아 왔는데
흔치 않게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바로 다녀왔어요
남양주 엠아르 외관
엠아르는 가평과 남양주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요
서울로 돌아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다는 것 또한
엠아르를 고르며 장점으로 느껴진 것 중 하나예요
네비게이션에 엠아르를 치고 안내를 따라 가다보면
북한강변의 물길을 따라 커다란 주차장이 나타나요
정말 큰 주차장이라서 엠아르가 얼마나 붐비더라도
충분히 모든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법한 크기예요
주차를 끝내고 들어 가려는데 입구부터 멋있어요
TV에서 본 것만 같은 부잣집의 대형 고급빌라처럼
큰 담과 그 뒤로 보이는 건물 모습이 너무 멋스럽죠
대여섯개의 계단을 올르가면 엠아르 건물이 나와요
큰 규모의 한층 짜리 건물을 전부 사용하고 있어요
굉장히 덥고 습한 날씨였는데 푸른 잔디와 나무들,
회색톤 돌벽이 시원한 분위기를 줘서 좋더라구요
건물 앞쪽으로는 야외 테이블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너무 더웠던 날이라서 절대 시도해 볼 수 없었지만
날씨가 조금만 시원해진다면 북한강과 주변 산의
화려한 경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인기도 가장 많을 것 같구요
남양주 엠아르 내부
엠아르 안으로 들어가면 밖에서부터 느낄 수 있었던
멋진 인테리어와 시원한 분위기가 더 매력을 풍겨요
기다란 건물이었는데 벽이나 기둥들이 많지 않았고
하얀 벽에 층고도 높아 시원한 느낌이 더 강해져요
메인 식사 공간 중심이는 큰 쉐어테이블이 있는데
그보다 더 큰 식물이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었어요
한쪽에는 북한강을 바라보는 커다란 통창이 있어
북한강의 뷰와 함께 기분 좋은 자연광을 들이구요
모든 자리에서 멋진 뷰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남양주 엠아르 메뉴
남양주 엠아르 메뉴(천원)
- 버거
마운틴버거 _22.0
칠리치즈 버거 _20.0
베이컨치즈 버거 _20.0
머쉬룸 버거 _20.0
와사비마요 치킨버거 _20.0
- 파스타
새우파스타 _25.0
봉골레 _23.0
까르보나라 _23.0
포모도로 _23.0
- 음료
로투스넛 크림커피 _8.5
고메버터 크림커피 _8.5
베리베리라떼 _8.0
멜로우초코 _8.0
아메리카노 _7.0
엠아르는 버거, 파스타의 브런치 메뉴를 메인으로
디저트와 카페 음료, 주말에는 양갈비 바베큐까지
정말 넓고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주말 12시경 점심 시간대에 방문했었는데
대부분 파스타, 버거로 브런치를 즐기고 있었어요
한참 고민하다 저는 시그니쳐 메뉴인 마운틴 버거,
여자친구는 조금 매콤한 칠리치즈버거로 정했어요
엠아르는 남양주 일대에서 식물카페로도 유명해요
카운터 옆에 잡지 속의 인터뷰 기사를 볼 수 있는데
얼마나 많이 고민하면서 내부 곳곳을 인테리어하고
식물을 배치했는지 인터뷰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요
그에 맞게 엠아르의 모든 곳에는 식물이 가득해요
이 다양한 식물들이 분위기를 더 싱그럽게 만들고
판매도 하시기에 구경하는 재미까지도 더해줬어요
카페라는 공간에 플랜테리어는 언제나 잘 어울려요
엠아르는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카페, 식당이예요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들은 입장이 제한 될 수 있고
꼭 그렇지 않더라도 리드줄이나 케이지는 필수예요
주문을 하고 엠아르 곳곳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는데
고양이가 식물들 사이에서 누워서 쉬고 있더라구요
사람 손길을 정말 좋아하는 애교 많은 고양이라서
사람들이 전부 다 푹 빠져서 어루만져 주고 있어요
다 먹고 나중에 알고보니 엠아르의 인스타 스토리에
매일같이 올라오는 이곳의 마스코트 고양이였어요
다양한 구경거리들에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느새 자리로 주문했던 버거들을 가져다 주셨어요
나무 트레이와 예쁜 접시 위 그보다 더 예쁘게 담긴
버거들의 자태에 보자마자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Montain B (마운틴버거) _22,000원
먼저 제가 주문한 시그니쳐 메뉴, 마운틴 버거예요
그 이름에 맞게 두꺼운 소고기 패티에, 해쉬브라운,
계란, 베이컨, 체다, 에멘탈 치즈에 다양한 채소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산 처럼 높게 쌓여져서 나왔어요
버거 옆쪽으로는 일반적인 프렌치 프라이가 아닌
맘스터치 것과 비슷한 케이준 감자튀김이 나와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함이 살아있는 감자튀김인데
짭짤한 맛이 버거와 콜라 모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큼지막한 마운틴버거를 더 편하게 들고 먹기 위해
반을 가르니 그 푸짐한 속재료들이 더 눈에 띄어요
한입 크게 베어 물으니 안에 들어간 재료들의 맛이
조화롭고 풍부하게 느껴지는게 너무 맛있었어요
재료들이 모두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것들이라서
그 풍부함이 입 안에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았구요
역시 어디서든 시그니쳐 메뉴는 실패할 수 없어요
ChiliCheese B (칠리치즈버거) _20,000원
다음은 여자친구가 주문한 칠리치즈버거예요
원래 잘 뺏어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너무 궁금해서
마운틴 버거 반쪽을 내어주고 반씩 나눠 먹었어요
칠리치즈버거는 칠리소스가 들어갈 줄로 알았는데
칠리소스보다는 칠리 콘 카르네에 가까운 소스예요
색뿐 아니라 강낭콩, 병아리콩이 잔뜩 들었거든요
마운틴버거에 이어 칠리치즈버거도 정말 맛있어요
은근히 매콤함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바로 그 뒤로
콩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에 매운맛이 잡히더라구요
치즈와 칠리 등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했구요
소스가 듬뿍 들어서 촉촉함이 인상적인 버거였어요
맛과 분위기 무엇 하나도 빠지지 않는 엠아르였어요
북한강의 멋진 뷰를 바라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식물들을 구경하니 정말 이만한 힐링이 없더라구요
가평 여행 혹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를 계획하신다면
엠아르에 들려 잠시 쉬었다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즐기는 북한강 풍경,
가평, 남양주 맛집 엠아르 강력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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