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이수] 캐릭터 모양의 오꼬노미야끼가 있는 안주맛집 이자카야, 오센

 오센 

캐릭터 모양의 오코노미야끼가 유명한
이수역 근처 철판요리 전문 이자카야
모든 안주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나길 8
영업시간 : 16:30 ~ 01:00

 

[사당/이수] 냉동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기 좋은 이수역 고기집, 가가멜식당

동기들과 이수에서 만나 간단히 저녁식사를 하고
그냥 끝내고 집에 가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간단히 먹을 만한 깔끔한 2차 장소를 찾아봐요

이수역 인근은 먹자골목이 크게 형성되어 있어서
맛있는 밥집, 술집이 정말 많은 곳 중에 하나이죠
그만큼 선택지가 많아서 좋기도 하지만 이럴 때는
그 선택지에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때마침
동기 중 한명이 끝내주는 2차 맛집을 안다고 해요
오코노미야끼가 끝내주는 곳이라고 소개를 하는데
배의 상태나 분위기에 딱 맞길래 바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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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오센 찾아가는 길 

 

오센은 이수역 먹자골목 내 작은 골목에 있어요
총신대입구(이수)역 1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운데
도보 5분 안쪽으로 가깝고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골목 안쪽에 있는 가게라 별도로 주차장은 없는데
100m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별로 크지는 않아도
남성사계시장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져와도
주차 걱정이 별로 크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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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오센 외관 

익숙한 이자카야 느낌의 오센 입구와 간판이예요
철판요리 전문점을 뜻하는 데판야끼가 적혀 있는게
오코노미야끼가 목적인 우리의 기대를 끌어올려요

이곳을 추천해 준 동기가 얘기하는게 방문 때마다
손님이 가득이라 항상 웨이팅을 한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테이블링 예약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방문하기 전에 편하게 웨이팅 현황을 확인하거나
원격줄서기를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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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오센 내부 

외관 사진에서 먼저 보셨겠지만 입구 바로 앞에는
네개 정도의 테라스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추운 날씨인데 천막이 바람을 잘 막아 주더라구요

그리고 바깥 좌석에는 난로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안쪽에 자리가 없어서도 있지만 바깥쪽도 따뜻해서
딱히 거부감 없이 입구쪽 테이블로 자리 잡았어요

안쪽에는 큰 철판 앞쪽으로 여섯개의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 대여섯개가 여유롭게 붙어져 있어요
내부는 철판과 테이블을 비추는 조명들 뿐이라서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술맛을 당겨줄 것 같아요

앞서 얘기한 철판 주위로는 재료들이 모여있어요
다른 조리가 필요한 메뉴들은 뒤쪽의 주방 안에서,
철판으로 만드는 메뉴들은 주문과 동시에 곧바로
이 철판 위에 재료를 올려 즉석에서 만들어주세요
카운터석에 앉으면 메뉴가 만들어지는 모습들을
조금도 쉬지 않고 볼 수 있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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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역 오센 메뉴 

이수역 오센 메뉴(천원)
- 철판요리
 살치살과 구운야채 25.0
 전복새우 빠다야끼 25.0
 차숙이(차돌박이+숙주) 20.0
 새우삼겹말이와 구운야채 19.0
 오꼬노미야끼 17.0
- 튀김요리
 가지산도와 토마토소스 19.0
 레몬크림새우 19.0
 등갈비튀김 19.0
- 국물요리
 나가사키 해물나베 23.0
 사골 스지탕 20.0
 조개술찜 19.0

다양한 철판, 튀김요리를 비롯해 파스타, 탕류 등
색다르고 낯선 메뉴들이 많은 오센 메뉴판이예요
고민이 될 만한 것들이 많았지만 저희는 올 때부터
오꼬노미야끼로 마음을 정해서 더 볼 것도 없어요

 

오센 오꼬노미야끼는 오사카풍과 히로시마풍 중
하나의 스타일을 선택해서 주문을 할 수 있어요
그 둘은 재료를 철판에 붓는 방법에 차이가 있는데
오사카풍은 재료를 반죽에 넣어 섞은 후 부어주고
히로시마풍은 재료를 한층씩 쌓으며 만든다 해요
저희는 둘 중 고민하다 오사카풍으로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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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니 단무지와 산고추절임의 기본찬과 함께
가쓰오부시를 그릇에 한가득 넘치게 주시더라구요
처음엔 가쓰오부시가 이곳 기본 안주인가 싶어서
신기해하며 먹었는데 흥을 낮추고 정신 차려보니
당연히 오코노미야끼에 뿌려 먹는 메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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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꼬노미야끼 _17,000원

뒤이어 귀여운 보노보노 주인공 캐릭터 모습의
먹음직스럽고 귀여운 오꼬노미야끼가 나왔어요

저흰 그저 오코노미야끼 맛집으로만 알고 왔지만
알고보니 맛도 맛이지만 메뉴를 주문을 할 때마다
올라프, 루피, 토토로 등 다양한 캐릭터 모습으로
오코노미야끼를 꾸며 나오는 걸로 유명하다 해요

귀여운 보노보노의 모습을 망치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코노미야끼에는 가쓰오부시는 필수이죠
귀여운 모습은 정말 아쉽지만 사진으로만 남긴 채
맛을 위해 가쓰오부시를 아낌 없이 모두 부어줘요
가쓰오부시가 춤추는 모습은 언제봐도 신기해요

살짝 반으로 가르니 오코노미야끼 속이 드러나요
가쓰오부시와 달달한 소스 안에 가려 숨어있었던
한눈에 봐도 촉촉해 보이는 반죽에 입맛 돌아요
안에는 오코노미야끼의 핵심인 양배추 한가득과
콘옥수수, 새우 등의 재료가 한데 섞여져 있어요

한조각 덜어 맛을 보니 오센 오꼬노미야끼는 정말
눈으로 봤을 때 귀엽고 재미있어서 좋을 뿐 아니라
맛까지 훌륭한 오꼬노미야끼라는 생각이 들어요

입에 넣으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반죽의 식감 뒤로
아삭한 양배추의 식감이 이어지는게 너무 좋았고
달달한 소스와 고소한 옥수수, 담백한 반죽의 맛이
모두 어우러져 매력적인 맛의 조합을 만들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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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오뎅탕 _20,000원

간단히 맛있는 메뉴에 술 한잔 더 하러 왔었는데
입이 뚫려 누구 할 것 없이 메뉴판을 흘낏거리다
국물을 떠먹기 위해 모둠오뎅탕을 주문했어요

금방 나온 오뎅탕은 오코노미야끼로 한껏 올라온
입맛을 한층 더 끌어 올려주는 푸짐한 모습이예요

시원하고 깊은 국물과 함께 내용물도 푸짐해요
유부와 유부주머니, 다양한 어묵 종류들까지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고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어묵 자체도 밀가루 향이 강하지 않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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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맛이 절로 오르는 어두운 분위기와 깔끔한 내부,
하나같이 맛있는 메뉴로 만족스러웠던 오센이예요
특히 오코노미야끼는 비쥬얼과 맛 모두 훌륭해서
다음에 꼭 다시 재방문하고 싶어지는 곳이 되었고
그땐 오사카풍이 아닌 히로시마풍을 먹어보려구요

술맛 도는 이수역 오코노미야끼 맛집
철판요리 전문점 오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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