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알싸한 마늘 닭도리탕, 종로 계림 닭도리탕

종로계림마늘닭 망원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48 1층
영업시간 : 11:00 ~ 00:00

[망원] 알싸한 마늘 닭도리탕, 종로 계림 닭도리탕
망원시장을 다녀왔어요!
밍원시장에는 굉장히 가성비 좋은 정육점이 있어요
청정마을 소돼지 도매센터라구..다른 정육점은 물론,
물가 저렴한 망원시장 내에서도 유명해요!!(깨알홍보)

고기를 사고 간단한 저녁을 먹기위해 근처를 탐색해요
그러다 발견한 종로 계림마늘닭!!
닭볶음탕은 집에서도 많이 먹어서 밖에선 잘 안먹는데
이곳은 마늘닭도리탕이라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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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마늘닭 망원역점

종로계림마늘닭은 6호선 망원역에서 가까워요!
100m거리에 위치해있고, 1층이라 더 찾기 쉬워요

간판에 이름도 크게 적혀있고, 공기간판도 크게 있어서
머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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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마늘닭 내부

밖에서 봤을 때는 매장 내부가 작아보였는데
긴 통로같은 자리를 지나면 넓은 좌석이 있어요
손님들이 나가신 타이밍에 찍어서 비어보이는데
들어갔을 때는 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3~4팀 있었어요

정말 신기하게 가게 들어오자마자 마늘향이 확 풍겨요
마늘닭도라탕... 더욱 기대가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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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마늘닭 메뉴

다양한 메뉴 없이 마늘 닭도리탕 단일 메뉴에요
한마리~두마리까지 양을 선택한 후에
보통맛, 매운맛 둘 중 맵기 정도를 선택하면 돼요!
저희는 보통맛으로 중짜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는 점심메뉴로 닭 반마리 되어있지만
먹다가 반마리 추가가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지금보니 무뼈닭발과 모래집볶음도 있네요

SNS 이벤트를 통해 칼국수, 라면, 우동, 떡, 감자 중
사리 1종류 혹은 음료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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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계림마늘닭 기본찬

주문을 하면 깍두기와 콩나물국이 나와요
깍두기는 거의 안익은 느낌이고 젓갈향이 많이 나요
콩나물국은 떠먹어도 되지만 닭발처럼 닭도리탕에
넣기도 하고, 졸아서 닭도리탕이 짜지면 콩나물국
국물을 넣어 간을 조절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말씀해 주셨는데
깍두기도, 마늘 닭도라탕의 육수도 모두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해요!
프랜차이즌데 육수까지 직접 만드시는게 신기해서
이야기를 더 나누다 알게 되었는데 종로 본점의
사장님이 이곳 망원점 사장님의 작은 아버지시라구...
괜히 신기하고 신뢰가 갔어요ㅎㅎ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
수육을 찍어먹는 것처럼 식초향이 들어간 간장이에요

본점은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맛집이었어요
매장 내에 방송에 나온 캡쳐도 많이 있고,
맛있게 먹는 팁에도 백종원님 얼굴이 있었어요!

백종원님이 3대 천왕에서 마늘 닭도리탕을 드셨을 때
위에 나온 간장에 마늘을 추가로 넣어서 드셨대요!
하지만 간장 자체의 향이 죽어서 매장 측에서는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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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닭도리탕
중(한마리 반) 34,000원

정말 어마무시한 비쥬얼의 마늘 닭도리탕입니다ㅎㅎ
다진마늘이 정말 성인 남성 주먹크기로 들어있어요
들어올때 매장 전체에서 마늘 향이 났던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처음에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잘 드셨는지 모르겠네요!

배운대로 콩나물국의 콩나물을 잘 건져서 넣어주고
맛있게 끓기를 기다립니다
닭과 감자는 기본적으로 익혀져서 나오기 때문에
떡이 익어서 국물 위로 뜨기 시작하면 그쯤이
마늘 닭도리탕을 먹기 가장 좋은 시점이라 하셨어요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고 조금 더 기다려요
정말 조금씩 떡이 떠오르더라구요!
국물을 떠먹어봤는데 마늘향이 강한데 맵지는 않아요
고추장국물 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진한 맛이었어요

어느덧 떡이 다 떠오르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고기에 국물간이 잘 배어들었어요
사이좋게 닭다리 하나씩 나눠갖고 맛을 봅니다
부드러운 닭고기살에 육수향이 진하게 스며들었고
다진마늘이 간간이 붙어 개운하고 감칠맛을 더해줘요!

 

비법 간장소스에도 푹 찍어먹어요

국물의 적당한 매콤함에 소스의 새콤함이 더해져서

더 매력적으로 변했어요

 

마늘 닭도리탕... 정말 마성의 메뉴더라구요...

공기밥 시켜 국물, 고기와 먹으니 든든한 식사도 되고

마늘의 칼칼함과 개운한 국물에 안주로도 훌륭했어요

같이 나온 쫄깃한 떡과 포슬포슬한 감자까지

국물과 고기 외에 이것저것 먹을 것도 많았거든요!

 

눈 깜짝할 새에 한마리 반이 사라지고... 

반마리 추가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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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닭도리탕
반마리 추가 13,000원

 

간단히 육수와 고기만 추가해 주실 줄 알았는데

처음 시켰던 것과 고기양만 차이가 좀 있고

거의 비슷하게 나왔어요

마늘의 양은... 다시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다시 떡이 떠오르고 

또 한번의 먹부림이 시작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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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2인분
2,000원/개

 

분명 닭볶음탕을 먹으며 공기밥을 시켜 먹었는데...

역시 볶음밥은 그것과는 별개로 먹어줘야 하나봐요

메뉴판의 볶음밥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몇 개?" 하며 같이 온 친구들의 배 상황을 확인해요

 

볶음밥은 예상 외의 맛이었어요

마늘도 많이 들어가고 국물도 맵칼해서

어느 정도 맵기가 도는 볶음밥이 나올 줄 알았는데..

샤브샤브 먹은 후의 볶음밥처럼 순한 맛이었어요

 

김가루와 김치 외에 날치알도 한가득 들어있었고

특이하게 콩나물도 들어있어서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서 더 맛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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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안하고 갔던 메뉴, 식당이었는데

너무 맛있고 든든하게 잘 먹어서 너무 좋았어요

양도 많은 편인지 엄청 오랫동안 든든하더라구요

 

망원역, 망원시장 근처에서 맛있는 한끼 식사,

혹은 간단한 한잔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께

종로계림마늘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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