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어두운 분위기의 꼬치 맛집, 야끼토리 끼토

야끼토리 끼토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4길 16 1층 101호
영업시간 : 18:00 ~ 02:00 (매주 화 휴무)

[망원] 어두운 분위기의 꼬치 맛집, 야끼토리 끼토
중학생 때부터 친한친구의 여자친구를 소개 받았어요!
또다른 친구의 직장이 위치한 망원동에서 만났습니다
그 친구가 퇴근 후에 자주 가는? 만족스러운
이자까야가 있다면서 기대감을 심어줬어요

야끼토리 끼토는 망원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면 1분도 안걸려요!

입구에 이런 입간판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ㅎㅎ
특이하게 반려동물을 동반해서 방문할 수 있더라구요
저희가 있을 때도 커플이 강아지 2마리를 데려왔어요
바로 가게에서 인기가 넘쳤습니다ㅋㅋㅋㅋ

가게 내부 모습이에요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는 길게 주방이 있는데,
거기서 꼬치를 굽거나 다양한 안주들을 준비해주세요
바 테이블도 6석? 정도 길게 있고, 안쪽에는 테이블 좌석이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눈에 띈 이 오토바이!
왠지 모르겠는데 가게 안에 오토바이가 있어요ㅋㅋㅋ
왠지 트레이드 마크 느낌

야끼토리 끼토_메뉴

야끼토리 끼토의 메뉴입니다!
오뎅과 꼬치를 메인으로 팔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구이 및 사이드를 판매하고 있어요
저희는 모둠오뎅(1만5천원), 닭꼬치 5종세트(1만5천원+a) 주문했습니다!
제가 늦게 도착해서 그런데.. 맞을 거에요ㅋㅋㅋㅋ
사진을 보니 꼬치가 7개라서 헷갈리네요...

모둠오뎅(1만5천원)

먼저 나온 모둠오뎅!
쑥갓과 팽이버섯, 파들이 오뎅들을 숨키고 있어요

채소들이 금방 숨죽고, 안에 오뎅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봉, 꼬불이 같은 꼬치들 외에 물떡, 유부주머니 등등
다양한 종류의 오뎅들이 가득 차있어요!
오뎅 하나하나 맛이 확실히 차이가 났어요
대부분 오뎅탕을 시키면 똑같은 맛에 모양만 다른데,
수제 오뎅이라 그런지 차이가 나더라구요!

닭꼬치 5종세트(1만5천원+a)

오뎅을 먹으며 술 한잔 하는 사이에 꼬치가 나왔습니다
자로 잰 듯 사이즈가 똑같은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ㅋㅋ
닭다리살부터 껍질,염통,닭가슴 까지 다양하게 시켰어요!

모두 다 간도 딱 잘맞고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파는 진짜 끝내줬어요!!
야끼토리가 아닌 포장마차 꼬치를 먹을 때도
닭고기보다 대파를 더 좋아하는 편인지라...
은근 저 같은 분들이 많으실걸요??

꼬치와 오뎅 모두 너무 맛있었어서,
또 다들 술이 술술 들어가고 있어서...
메인 안주들이 눈 깜짝할 새 사라졌어요ㅋㅋㅋㅋ
하나 둘 메뉴판의 사이드 메뉴를 뒤적거립니다ㅋㅋㅋ
지금부터 야끼토리 끼토의 사이드 코스 시작됩니다

첫번째 사이드 네코맘마(2천원)!
밥 위에 일식 간장, 가쓰오부시를 뿌려먹는 메뉴에요
네코는 일본어로 고양이를 뜻하는데 그러면 '고양이밥'이라는 뜻이네요?
이름이 너무 귀엽다며 시켜보자고 했어요ㅋㅋㅋ
이것만 먹으면 다소 심심~하지만 다른 메뉴들과 같이 먹으니까 좋았어요!
가쓰오부시 향이 물씬 나서 좋더라구요

두번째 사이드 버터카레(8천원)!
이때부터 다시 입이 막 풀렸어요ㅋㅋㅋㅋ
부드러운 카레 위에 송송 썬 파, 구운 아스파라거스를 올려주세요

술이 들어가니 입에 좀 짜고 단게 당겨서
카레를 더 받을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한가득 더 주셨어요ㅎㅎ

서비스로 주신 명란구이!
오동통한 명란을 구워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메뉴에요
짭쪼롬하지만 과하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ㅎㅎ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마지막 사이드 명란새우크림우동(1만3천원)!
부드러운 크림에 짬조롬한 명란, 새우의 향이 더해져서
따뜻하고 속 편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후ㅋㅋㅋㅋㅋㅋ
사이드 메뉴라는게 가격이 저렴하니까
메인메뉴보다 더 쉽게 시키고.. 쉽게 먹고 하잖아요..
그러다보니 네 종류의 사이드를 맛봤네요ㅋㅋㅋㅋ

매일 손수 손질하시는 수제 오뎅, 꼬치들과
어두운 분위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와 주류까지!
저녁을 마무리하기 너무 좋은 장소였어요
망원역에서 깔끔한 한잔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야끼토리 끼토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