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간 30만 개가 팔리는 우뭇가사리 푸딩 전문점, 우무

 우무 제주시점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주 별미 디저트
제주 해녀가 직접 채취해 온 우뭇가사리와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맛 푸딩 맛집

 

주소 : 제주 제주시 관덕로8길 40-1
영업시간 : 09:00 ~ 20:00

제주여행의 마지막 날, 이제는 제주 필수코스가 된
푸딩 맛집 우무에 들려서 다양하게 맛보고 왔어요

제주 해녀가 채취한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으로
연간 약 30만개를 판매하는 빅브랜드가 되었는데
이후로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신메뉴로
그 인기를 이어가는 제주 대표 디저트 맛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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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제주시점 찾아가는 길

우무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유명한데
한림읍에 있는 본점과 제주공항과 별로 멀지 않은
제주시점(공항점)의 2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어요

이전 까지는 한림 본점으로만 찾아가고는 했었는데
본점이라 그런지 손님들 웨이팅이 정말 길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시점으로 한번 방문해 봤는데
다 똑같으면서도 웨이팅이 없어서 훨씬 좋더라구요

한림 본점, 제주시점 모두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다만 한림 본점에서는 주차 할 골목이 있긴 했다면
제주시점은 아무래도 시내 쪽에 위치해 있다보니
그런 골목조차 가까이에선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100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거리에
남문유료주차장이 있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돼요
30분에 1,000원의 주차 요금을 받기는 하더라도
우무 푸딩을 사기에는 30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
걱정을 덜어내기에 충분히 가치 있는 천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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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제주시점 외관

우무 제주시점은 3층 짜리 베이지톤의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고 있어서 멀리서도 발견하기 쉬워요

왼쪽의 흰색문이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이고
오른쪽의 철문은 실제 사용 용도는 잘 모르겠지만
손님들 모두 인증샷을 하나씩 찍고 가는 곳이예요

입구엔 건물을 따라 대기하라는 안내문구가 있는데
평소 얼마나 많은 웨이팅이 있는지가 실감이 되네요
하지만 운이 좋은건지 일요일 6시 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하나도 없이 곧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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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 제주시점 내부

한층 짜리 건물을 모두 사용해서 꽤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훨씬 작아 놀랐던 우무 제주시점이예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은 따로 있지 않았고
2,3층은 창고나 주방으로 사용하시는 것 같았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하얀 페인트벽으로 덮여있는데
우무의 상징이자 메인메뉴인 우유푸딩이 떠오르며
깔끔한 느낌까지 주는 것이 참 괜찮게 느껴졌어요

한쪽 벽에는 우무의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에코백, 쿠션, 텀블러, 머그잔 등의 굿즈가 있어요
원래 캐릭터가 들어간 무언가를 좋아하진 않는데
우무 캐릭터는 심플하면서도 참 귀엽게 느껴져서
순간 혹하고 머그잔을 하나 설까 고민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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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무 메뉴

제주 우무 푸딩 메뉴(천원)
  커스터드 푸딩 _6.8
  성읍말차푸딩 _6.8
  초코푸딩 _6.8
  우도땅콩푸딩 _6.8
  애플망고푸딩 _6.8
  비건푸딩 _6.8

푸딩은 여섯 종류의 맛타입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림동의 본점과 메뉴의 기본 구성은 동일하지만
시즌에 따라서 종류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어요
제주시점에 애플망고와 우도땅콩 푸딩이 있다면
한림본점엔 구좌당근, 초당옥수수가 있더라구요

확실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정말 아쉽게
메뉴의 모든 맛들이 모두 남아 있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는 커스터드, 우도땅콩, 애플망고 푸딩으로
궁금했던 맛들로 각각 하나씩 포장 주문했어요

우무 푸딩은 방부제가 따로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구입한 즉시 먹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더라구요
예쁘고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정말 좋겠다 싶은데
보관기한이 길지 않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이예요

우무 푸딩 유통/보관기한
  : 아이스팩을 동봉하는 경우,
     하절기 30분, 동절기 1시간

 

우무의 유명세에는 분명 캐릭터 영향이 컸을거예요
귀여운 푸딩 캐릭터의 종이봉투를 들고 걷다 보면
자연스레 궁금증이 생길 것 같은 귀여움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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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유통기한은 짧아서 아쉽긴 하지만 바로 준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 깔끔한 포장의 우무 푸딩이예요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인 만큼 부서지기가 쉬운데
내부를 보니 각 푸딩을 정말 잘 고정해 주셨거든요

우무 매장 바로 옆 문을 닫은 기념품점이 있었는데
그 앞의 인조잔디가 너무 예뻐서 포장을 뜯어내고
주문한 맛 별로 각각의 푸딩 색을 한번 담아봤어요
비슷하면서 은근히 다른 색들이 호기심을 당기죠

푸딩의 포장지 위엔 얇은 종이로 우무 푸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유의사항들이 간단히 적혀져 있어요
확실히 우뭇가사리를 이용해서 만든 푸딩이란 점은
기대감과 함께 맛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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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우무 우도땅콩푸딩 _6,800원

차에 타자마자 여자친구가 곧바로 포장박스를 까고
제주시점의 시즌 메뉴인 우도땅콩푸딩을 꺼냈어요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저녁 먹기 전 이렇게 바로 먹을 줄은 정말 몰랐죠..

운전 중임에도 끊임 없이 입에 넣어줘서 맛을 보니
정말 진한 땅콩의 향이 입안에 오래 남아 있었어요
우무 푸딩 자체의 달달함도 꽤나 진한 편이면서도
땅콩 특유의 고소함도 끝 맛에 길게 유지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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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푸딩 _6,800원

여자친구가 우도 땅콩푸딩에 굉장히 만족을 했는지
바로 제주시점의 시그니쳐 애플망고푸딩을 꺼내요

애플망고푸딩은 꽤나 익숙한 베트남 망고젤리처럼
달달한 망고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게 신기했어요
인위적인 망고 향이 나지 않는게 큰 장점이었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푸딩의 식감과는 안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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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드 푸딩 _6,800원

시그니쳐 메뉴인 커스타드 푸딩은 마지막이었어요
마지막 저녁식사 후 후식으로 아껴뒀다 하더라구요

커스터드 푸딩은 아무래도 맛 자체가 익숙한 만큼
그 맛 보다는 우뭇가사리 질감이 많이 느껴졌어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우뭇가사리가 그렇듯
푸딩의 탱탱함 보다는 크림처럼 녹는 질감이예요

우무 푸딩은 항상 구매 시에는 비싸다고 느끼지만
재료가 좋기도 하고 그 질감도 매력적이기 때문에
언제나 기계적으로 찾게 되는 중독성 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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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무땅콩쿠키 _11,000원

마지막으로 가족, 회사 선물인 우무땅콩쿠키예요
원래 이건 살 생각이 없이 푸딩만 고르고 있었는데
상자도 깔끔하고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나눠주기 편할 것 같아서 바로 한박스씩 사봤어요

우무땅콩쿠키는 1박스에 9개가 들어가 있었는데
하나씩 개별포장 되어 있어 먹기도 편하더라구요
봉지에는 심플하게 우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서
귀여우면서 제주의 의미도 조금 담을 수 있구요

하나 슬쩍 까서 먹어보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쿠크다스 처럼 부드럽게 부서지는 쿠키 사이로
땅콩크림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게 이 크림 맛이
땅콩의 향이 진해서 고소하면서 달달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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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푸딩 한개가 6,800원이면 가격대가 있지만
놀러가서 한번씩 먹어 볼 가치는 충분한 것 같아요
재료인 제주 우뭇가사리에서 오는 부드러운 식감과
각각의 맛도 디저트로 가볍개 맛보기 딱 좋았거든요
특히 제주에서만 판다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잖아요

제주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우뭇가사리 푸딩,
제주 필수코스 우무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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