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북가좌] 따뜻한 분위기의 동네카페, 카페겸

카페겸(CAFE GYUM)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264 2층
영업시간 : 10:30 ~ 22:00 (수요일 휴무)

[증산,북가좌] 따뜻한 분위기의 동네카페, 카페 겸
저와 여자친구 모두 애정하는 동네 카페가 있어요
바로 오늘 소개드릴 카페 겸 인데요
저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맛있는 아메리카노,
여자친구는 실패 없는 디저트로 좋아하는 곳이에요

오늘도 디저트를 사오라는 여자친구의 명령에
카페겸 방문했습니다!
증산역 1번 출구에서 111m 거리인데요,
고개를 돌리면 작은 육교 건너서 CU 윗층으로,
바로 발견하실 수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카페 겸의 마크?와
귀여운 눈사람이 있어요ㅎㅎㅎ
4층 건물의 2,3,4층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문은 2층에서 하시면 됩니다

카페 겸의 2층이에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운데서 빛나고 있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커피를 내리고 계세요ㅎㅎㅎ
카페 전체가 전반적으로 창이 많아서 햇빛이 잘들고,
테이블이나 인테리어에 원목이 엄청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됩니다

카페 겸의 메뉴에요
다양한 커피, 핸드드립 외에 홍차나 밀크티도 있어요
베이커리 종류도 있는데,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고 보시면 됩니다ㅎㅎㅎ
베이글 빼고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거든요
특히 밤페스츄리 와플!!
부드러운 와플 생지에 밤이 속속 박혀있고,
아이스크림을 추가해서 같이 먹으면 행복이에요...

너무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포장을 해가야해서
영상통화로 여자친구에게 케익들을 보여줬어요
여자친구는 가또 오 쇼콜라(6,500원),
저는 돼지바 케이크(3,500원)으로 포장 주문했어요
엄한거 사오지 말라 했는데.. 너무 궁금하잖아요
요즘 이곳저곳에서 돼지바 케이크나 빵을 만들던데
또 저만 모르는 유행인가요...?

저희 커플이 생각하는 카페 겸의 특장점은
바로 이 고양이와 강아지를 위한 수제간식이에요
오리, 닭 육포 같은 건조간식과 닭고기 테린 같은
베이커리 간식이 있어요
아래에는 관련 자격증 증서까지 있답니다!

고양이 3마리를 키우는 여자친구와 그 고양이를
너무 예뻐하는 저희로는 수제간식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고 감사할 따름입니다ㅎㅎ

그 옆의 한쪽에는 친환경 생활용품도 팔고 있어요
천연 샴푸바나 고체치약, 네트백 등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이나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착하고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이에요!

예가체프. 케냐AA 등의 원두도 팔고 있어요!

포장을 준비해 주시는 동안,
산만한 저는 3층과 4층까지 구경하고 옵니다ㅎㅎㅎ

3층은 더 넓은 공간의 좌석이 있어요
8석의 큰 테이블과 작은 룸 공간 등의 다양한 좌석들이
조화롭게 오밀조밀 붙어있어요!!
2층과 같이 은은한 간접조명과 자연광, 나무톤이
너무 포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ㅎㅎㅎ

마지막 4층!
3~4개의 많지 않은 테이블과 야외 공간이 있어요
야외공간에는 캐노피가 쳐져 있어요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커피를 마셔도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한쪽에 흡연장이 있어서 그건 좀ㅎㅎ

구경을 마치고 포장해주신 케이크를 들고
여자친구네로 향했습니다ㅎㅎㅎ

두두두둥!
가또 오 쇼콜라(6.5천원), 돼지바 케이크(3.5천원)에요
접시에 담으니 더 예쁜 케이크네요

 

가또 오 쇼콜라

 

가또 오 쇼콜라는 꾸덕한 초콜릿 퍼지? 위에
우유생크림이 진짜 한움큼 올라가 있어요!!
생크림이 스벅의 우유생크림처럼 풍부한
우유향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달달함에 부드러움까지 역시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돼지바케이크

제가 너무 궁금해했던 돼지바 케이크에요
근데 이거 너무 신기하네요ㅋㅋㅋㅋㅋㅋ
진짜 돼지바같아요ㅋㅋㅋㅋㅋㅋ
초코, 딸기? 크럼블이 주는 비쥬얼도 그렇구
맛도 먹자마자 비슷함이 크게 느껴져요
물론 안에는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카스테라처럼
폭신한 빵이지만 맛 자체는 똑같애요ㅋㅋㅋ
돼지바 안쪽의 딸기시럽만 빠진맛??

오늘도, 포장도, 역시 만족스러웠던 카페겸 이었어요
조용히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
맛있는 디저트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정말 애정하는 카페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