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라리 청라점
주소 :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79 2층 카페라리
영업시간 : 11:00 ~ 21:00
[인천/청라] 분위기가 좋은 카페, 카페라리
여자친구와 청라에 놀러왔다가 날이 추워
카페에서 좀 쉬기로 했어요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다가 다양한 시즌메뉴와
깔끔한 인테리어의 카페라리를 발견했습니다!
카페라리 청라점
커낼에비뉴 건물의 2층, A76호에 위치해있어요
커낼에비뉴란 곳을 처음 와봤는데
건물도 깔끔하고 먹을 곳도 다양하게 많아서
굉장히 좋더라구요!!
첫 방문이라 다소 헤맨 후 카페라리에 들어갑니다
왠지 글씨체가 익숙해서 들어가서 찾아보니
일산, 목동, 판교 등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였어요
내부는 굉장히 깔끔해요
전체적으로 하얀 벽이 눈에 띄고, 곳곳의 조명과
공원을 바라보는 통창이 있어서 밝은 느낌이에요
입구와 카운터,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좌석이
왼쪽, 오른쪽으로 나뉘어지는데 어느 쪽으로 가도
비슷한 깔끔한 분위기와 공원 뷰를 볼 수 있어요
커튼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고
밖을 구경할 수 있는 자리를 골랐어요!
이렇게 커튼이 있는 자리는 이 자리 외에도 한 자리
더 있었는데 거긴 더 공간인가 봐요
카페라리 메뉴
카페라리의 메뉴에요
커피, 티, 착즙쥬스 등의 음료와
쉬폰케익, 타르트 등의 디저트류가 있어요
카페라리 추천메뉴(천원)
- 음료(HOT/ICE)
마일드커피(6.5/7.5), 카페라떼(6.5/7.5),
바닐라라떼(7.0/8.0), 멜트커피(7.5),
복숭아티(7.5/8.5), 딸기라떼(8.5)
- 디저트
고구마케이크(7.5), 단호박케이크(8.0),
크레이프(8.0), 크라운초코(8.0)
- 타르트
초코치즈(8.0), 블루베리치즈(8.0)
- 스페셜
미숫가루라떼(7.5), 코코아(7.5)
아포카토(8.5), 수제팥빙수(12.0)
카페라리 시즌메뉴(천원)
딸기주스(8.5), 밤생크림 케이크(8.5),
오렌지치즈 타르트(8.8), 청포도 타르트(8.8),
딸기 치즈/생크림/밀훼유 타르트(각 8.8),
체리치즈 타르트(8.8)
디저트는 괜찮은데 음료는 가격대가 있는 편이에요
메뉴판을 보고서는 고르는게 너무 힘들어서
쇼케이스를 구경갑니다
메뉴에 있는 것들이 다 되는건 아닌지,
쇼케이스에는 10종의 케익과 타르트밖에 없었어요
이곳의 신기한 시스템 중 하나는 바로 이 종이에요
다른 곳처럼 카운터 방문주문, 키오스크, 테이블벨이
아니라 이 종을 흔들어야 합니다
종을 흔들면 직원분께서 오셔서 주문을 받으세요
노래도 나오고 소음도 있어서 들릴까 싶었지만
저희가 흔든 두번 다 바로 와주셨어요
밀푀유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따라
딸기 밀푀유(8,800원), 복숭아티(7,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7,000원) 주문했어요
처음보는 멜트커피가 궁금했지만
메뉴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더라구요
머신계의 에르메스면 달라도 뭐가 다르겠지..라는
생각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정했습니다
카페라리에서는 숙련된 직원들이
착석, 결제까지 경험하는 모든 시간동안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명품 집기류와
머신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라마르조코,
엄선된 원두는 고객님들의 브랜드 경험에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생각해보면 직원분들의 복장부터 태도까지
굉장히 숙련된 느낌은 크게 받았습니다
카페라리 딸기밀푀유
8,800원
주문을 하고 금방 메뉴가 나왔어요!!
명품 집기류라는 말에 맞게
굉장히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접시, 다기에
담겨져서 나왔습니다
하얀 생크림과 빨간 딸기의 밀푀유가
이런 접시에 담겨있으니 더 예뻐보이네요
3겹의 굉장히 바삭했던 페이스트리와
그 사이 두겹의 크림층이 있고 중간중간
딸기가 들어있어요
딸기 밀푀유는 그냥저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밀푀유의 파이와 생크림, 딸기까지
뛰어나진 않지만 모나지 않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파이는 바삭바삭하니 좋았지만 생크림의 향이 약해서
딸기맛이 다 잡아먹는데, 딸기가 좀 시큼했거든요..
복숭아티
7,500원
복숭아티도 예쁜 장미 다기에 담겨 나왔어요
티팟과 찻잔이 세트를 이루니 너무 보기 좋아요
복숭아티는 굉장히 단맛이 강했어요
티백을 사용한 복숭아티를 예상했는데
복숭아청을 이용한 것 같았어요!
티팟을 열어봐도 티백이 없더라구요
나오면서 보니 정말 집기류 하나하나
화려하고 멋진 것들만 있더라구요!
원색의 색감부터 다양한 꽃무늬 접시까지..
집에 저런 접시를 두고 디저트를 먹으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왔습니다ㅎㅎ
내부의 인테리어나 집기류, 공원뷰까지...
보는 즐거움은 꽤나 좋았었는데,
메뉴 자체는 제 기준에 아쉬움이 있는 카페였어요
음료 가격대가 7~8천원대면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그에 부합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은 못했거든요
하지만 경험으로써는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대부분의 카페와 달리 직원분들의 응대가
굉장히 섬세했고, 접시도 그렇고
레스토랑의 느낌을 카페에서 받는다면야...ㅎㅎㅎ
눈이 굉장히 많이 왔던 날이었는데
편하고 따뜻하게 눈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니 그래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다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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