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돼지곰탕 - 옥동식
날씨가 미쳐버렸어요
저번주는 반팔도 입고 다녔던거 같은데
오늘은 경량패딩을 입고 있네요;;
이런 쌀쌀한 날에는 따끈한 국물!
합정에 위치한 유명한 곰탕집 옥동식에 다녀왔습니다
옥동식은 '돼지곰탕' 이 메뉴로 미쉐린 가이드 2021에
빕 구르망(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에 소개됐어요
미쉐린 가이드 식당이 언제나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그 상징성 때문에 가보는 재미가 있어요
주말 오후 2시쯤 늦은 점심으로 갔다고 생각했는데
제 앞에 16팀이나 대기하고 있었어요ㅋㅋㅋ
가게 앞의 키오스크로 예약한 후
5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습니다..
(2번째 차례, 내 차례 때 카톡으로 알림와요!)
내부는 사진과 같이 길게 테이블식으로 되어 있고,
10자리 정도 있어요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어 옆자리와 부딪히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식기와 반찬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기분좋은 유기 그릇, 수저로 되어 있네요 ㅎㅎ
메뉴는 간단하게 돼지곰탕과 김치만두로 간단합니다
돼지곰탕 특은 고기가 2배라고 해요
저희는 돼지곰탕 특(1만4천원)으로 두개 시켰습니다
대부분 돼지곰탕 보통 하나씩과 김치만두를 쉐어하시더라구요
자리에서 돼지곰탕을 만드시는걸 구경하고 있으면
금방 음식이 나옵니다
짜자잔~~~
돼지곰탕 특이 나왔어요
비쥬얼은 일반 곰탕과 비슷한데 고기가 돼지다보니 색이 다른 정도에요
근데 맛은 아예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곰탕보다는 가벼운 돼지국밥에 가까운 느낌?
근데 평양냉면의 슴슴한 맛이 계속 손을 가게 만드는 것 처럼
국물이 굉장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고기는 함께 나온 고추지 양념과 함께 먹어요
메뉴에 써져 있듯이 국물에 넣으시면 안돼요!
저도 저거 안봤으면 또 먹다가 자연스럽게 국물에 풀었을거에요
요 김치가 또 매력덩어리에요
고추지 양념 조금 올리고 김치 올려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어후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밥도 한공기 더 먹었어요
특으로 시키니 고기가 많아서 한공기를 더 먹기에도 거뜬하더라구요
사실 밥도 한공기 추가했어요
밥을 말았을 때 처음과 느낌이 다르다.. 고 느꼈는데
처음 주실 때의 토렴 과정이 빠져서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유기그릇 덕인지 끝까지 따뜻한 국물과 먹을 수 있었어요
물론 그것과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국물이 익숙한듯 새로워서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포장은 깡깡 언 육수와 고기를 따로 포장해주신데요!
다음엔 먹고 포장도 해가야겠어요
뜨끈하고 속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합정 돼지곰탕 맛집 옥동식 이었습니다!
옥동식
영업시간 : 11:00 ~ 22:00(15~17시 브레이크 타임)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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