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청평]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훌륭한 닭갈비 전문점,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가평, 청평 여행의 시작에 딱 좋은 필수코스

닭갈비와 막국수 모두 훌륭한 청평역 맛집
가볍게 드라이브 하기 좋은 서울 근교 맛집

 

주소 : 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45-7 
영업시간 : 09:30 ~ 20:30 (매주 화 휴무)

 
여름을 맞아 여자친구의 친한 친구 커플들과 함께
가까운 가평에 1박 2일 가벼운 여행을 다녀왔어요
 
가평에서 만나서 점심을 먹으며 시작하기로 하고
각자 이동을 하며 가평 맛집들을 검색해보던 중에
한 친구가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를 소개했어요
위치와 리뷰들 전부 좋아서 곧바로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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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찾아가는 길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를 검색해서 찾아가다 보면
길가 옆 한쪽으로 커다란 식당 건물이 눈에 띄어요
경춘선 ITX 청평역에서 약 1km 정도 거리에 있어
도보로 10분, 차로는 2분 내외로 가까운 편이예요

커다란 2층 짜리 건물을 식당으로 사용 하시는데
손님들의 식사는 1층에서만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식당 규모, 여행지로 유명한 가평이란 위치에 맞게
건물 앞쪽으로는 굉장히 널찍한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장 자체도 굉장히 큰 편이었고 옆쪽 길가에도
차를 세울 수 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나도 없었어요

점심으로는 비교적 늦은 2시 전후로 방문 했는데도
앞에 10팀 정도 대기가 있어 웨이팅을 조금 했어요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꼭 도착하시기 30분 전에는
테이블링을 통해 원격 줄서기를 하시길 추천드려요
놀러 가서는 무엇보다도 시간이 제일 소중하잖아요

대기 키오스크 위로 이 긴 웨이팅의 이유가 있어요
망고플레이트 인기맛집, 블루리본 서베이 수록 등
맛집임을 증명하는 다양한 인증들이 붙어 있었어요
시간이 소중한 만큼 한끼한끼를 맛있게 먹어줘야죠

더운 날씨라서 밖에서 기다리는게 쉽지 않았었는데
건물 반대편으로는 크게 고객 대기실이 있더라구요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덕에 편하게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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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내부

30분 가량 웨이팅을 한 후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요
내부는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다양한 유형의 손님들로 정말 발 디딜 틈 없었어요
그래도 그 많은 손님들 사이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시원하게 도는 냉기가 기분 좋은 첫인상이었어요

안내 받은 자리는 테이블이 깔끔히 치워져 있었고
테이블 반 이상을 커다란 철판이 차지하고 있어요
내부, 테이블에 이어 철판까지 새것처럼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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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메뉴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메뉴(천원)
  닭갈비 _250g 14.0
  닭내장 _14.0(여름철 주문 불가)
  막국수 _9.0
  볶음밥 _3.0
  사리(떡/치즈떡/우동/고구마) _3.0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의 메뉴는 매우 간단했어요
메인 메뉴로는 닭갈비와 닭내장 두 종류 뿐이었고,
사이드도 사실상 또다른 메인인 막국수 뿐이었어요

주문을 하며 닭내장은 여름철엔 주문이 안된다길래
사람 머리 수에 맞춰 닭갈비를 일인분씩 주문하고,
테이블마다 막국수 곱빼기로 하나씩 추가했어요

근데 이게 정말 너무 후회되는게 주문하지 못했던
닭내장이 6월까지는 주문이 가능한 것이더라구요
저희가 방문한 시기가 딱 6월 마지막 주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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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한 채로 기다리니 기본반찬이 나와요
쌈채소와 동치미의 간단하면서 기본적인 것들인데
이 동치미가 진짜 리필해 먹을 만큼 맛있더라구요
갈증과 매콤함을 한번에 해소시키는 시원함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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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_250g 14,000원

 
주문한 닭갈비가 나오고 곧바로 철판으로 올라가요
양배추, 고구마, 대파, 양파 등의 채소류를 포함해서
철판의 한가운데 자리를 붉게 차지하는 닭갈비까지
바닥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만큼 푸짐한 양이예요
위 사진 속 철판 닭갈비의 양이 고작 3인분이거든요
 

 
불이 올라오면 중간중간 직원분들이 돌아 다니시며
계속해서 닭갈비를 봐주시고 양념을 잘 섞어주세요
닭갈비는 주문 시 어느 정도 맵기 조절 가능했는데
요청하면 매운 양념소스를 좀 더 부어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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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_보통 9.0 / 곱빼기 10.0

 
닭갈비를 기다리던 중에 막국수 곱빼기가 나왔어요
곱빼기라서 막국수의 메밀면도 둥지 모양으로 큰데
양념과 함께 김가루, 오이 등 고명들도 가득이예요
비빔 막국수임에도 자잘하게 육수가 들어가 있는데
살얼음도 잘잘하게 들어가 있어서 더 시원개운해요

 
면과 양념, 고명을 잘 비벼 크게 한입 맛을 보는데

첫입에 느껴지는 면의 탱글함부터 벌써 맛있어요

양념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고 매콤달달함만 있어

면의 향이 더 잘 느껴지는 것까지 완벽하더라구요

이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시켜야하는 메뉴예요

 
면에 감탄하는 사이에 닭갈비가 그새 다 익었어요

양념이 잘 배어 든 닭갈비 고기를 골라서 맛을 보니

많이 맵지 않고 딱 먹기 좋게 간이 되어 있었어요

 

이곳의 닭갈비는 물론 맛도 맛이지만 닭고기 자체가

부드러운 육질이 진짜 훌륭했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닭고기는 국내산 넓적다리살만 사용하신다고 해요

그렇다보니 어느 살코기를 먹더라도 전부 맛있어요

 

 

닭갈비 안에는 푸짐한 닭고기와 다양한 채소 외에도

떡, 치즈떡, 고구마 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어요

닭갈비 양념 자체가 맛있으니 사리들도 전부 맛있고

무엇보다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요

 

 

왜인지 몰라도 처음에 기본으로 주시지는 않지만

따로 요청을 하면 시원한 백김치를 받을 수 있어요

백김치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상큼한 맛으로

입 안을 개운하게 해서 닭갈비를 먹는데 힘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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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_3,000원

 
닭갈비와 막국수로 충분히 배가 터질 지경이었지만

역시 볶음밥을 안 먹고 넘어가는건 불가능에 가깝죠

맛이라도 보자며 테이블당 볶음밥을 하나씩만 시켜

뱃속을 빈 공간 하나 없이 맛있게 꽉꽉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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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 곳이었어요

닭갈비와 막국수 모두 맛도 있고 푸짐하기까지 해서

힘을 충전해서 다음 일정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 비해서 '엄청 훌륭하다!'까지는 아니어도

아쉬울 것 하나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어서

언제, 누구와 가도 실패할 확률이 없는 곳이었어요

 

가평, 청평 여행의 시작으로 훌륭한 맛집,

청평호반닭갈비막국수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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