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에 기분좋은 쉼이 되는 귀엽고 맛있는 디저트, 데일리오아시스

 데일리 오아시스 Daily Oasis 

감성적인 공간에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
사진 찍기도 좋은 강릉 디저트 카페 맛집

 

주소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229-12
영업시간 : 11:00 ~ 21:00

 

[강릉] 짬뽕순두부 원조집에서 즐기는 강릉 필수코스, 동화가든

강릉여행의 첫번째 식사를 순두부로 맛있게 끝내고
한숨 돌릴 수 있을 한적하고 맛있는 카페를 찾아봐요

강릉은 카페거리가 따로 있지만 카페거리 외에도
맛있는 카페가 정말 많은 카페 천국의 도시이죠
테라로사, 툇마루, 곳 등 강릉의 그 어느 지역에서
카페를 검색해도 어느정도 매력적인 메뉴나 리뷰,
멋진 인테리어를 보장하는 카페들이 정말 많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강릉 카페는 웨이팅이 정말 길죠
저희는 1차로 툇마루를 도전했는데 웨이팅이 정말
20팀은 훌쩍 넘도록 길게 있더라구요...
카페 특성상 회전도 빠르지 않기에 바로 포기하고
다른 카페를 찾아보던 중 엄청난 곳을 찾아냈어요

웨이팅 중이던 툇마루 카페의 바로 옆에 있었고
맛과 메뉴에 대한 리뷰와 분위기 모두 엄청 좋았던
데일리 오아시스 강릉점으로 다녀왔어요
툇마루를 포기하고 다녀온 곳이지만 그 만족도는
툇마루를 가볍게 뛰어넘을 곳이라고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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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오아시스 강릉점 찾아가는 길 

데일리 오아시스는 대구 본점의 프랜차이즈예요
대구에서는 줄 서서 먹는 카페로 유명한 곳이고
서울 샤로수길, 안양, 인천, 청주, 부산, 창원 등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인기 있는 브랜드라고 해요

강릉까지 가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간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고 다녀오지 않았다면
서울에서 엄청 인기 타기 전까진 몰랐을 것 같아요

저희는 데일리 오아시스 강릉점으로 다녀왔어요
강릉점은 초당동 순두부마을 바로 뒤에 있어요
강릉역 KTX에서 5Km 안쪽으로 떨어져 있어서
자가용이나 택시를 타도 10분 내외로 갈 수 있고
버스를 타시면 223-1번 버스로 조금 걷긴 하지만
30분 안쪽으로 찾아가실 수 있어요

근처에 강문해변이나 초당 순두부마을도 근처라서
강릉 여행계획을 짜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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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오아시스 강릉점 외관 

큰 실내 식물원 같은 외관의 데일리 오아시스예요
입구부터 크고 동그랗게 창이 나 있는게 참 예뻐요
카페 벽면을 따라서 야외 테이블도 몇개 있어서
좋은 날씨에 가면 근처 뷰가 막 좋은 편은 아니어도
그 날씨를 온전히 즐기기에 좋을 것 같아요

이름에 오아시스가 들어가서 괜히 그러는 것 같지만
왠지 바닥의 시멘트가 모래로 느껴지지 않나요?!

카페 입구 옆쪽으로는 주차장 입구가 있어요
가게 옆쪽부터 뒷쪽의 자갈로 된 공간까지 더해서
7~8대는 거뜬히 세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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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오아시스 강릉점 내부 

밖에서 봤던 건물의 모습 그대로 내부가 이어져요
벽이나 기둥 하나 없이 통으로 뚫려있을 뿐 아니라
입구를 포함한 네개 면 모두 창이 큼직하게 있어서
정말 시원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이예요

전체적으로 밝은 베이지색의 벽과 큼직한 창으로
조명이 크지 않아도 따뜻한 분위기의 실내예요
날이 어두워지면 더 밝은 분위기를 낼 것 같아요

 

편하게 쉬기 좋은 소파 테이블 부터 원형 테이블,
단체 손님에게도 좋을 8인석의 쉐어 테이블까지
다양한 종류의 좌석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공간 자체와 조명이 좋다보니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매력적인 공간이예요
가장 좋은 장소는 데일리오아시스 건물 바로 옆의
푸른 밭이 보이는 소파 테이블이 아닐까 싶어요

 

크지 않은 매립등으로 넓은 공간을 밝히고 있어요
지붕 모양의 높은 천장과 실링팬, 매립등의 모양이
심심할 수 있는 천장을 더 알차고 예쁘게 꾸며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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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오아시스 메뉴 

데일리오아시스 음료 메뉴(천원)
 - 시그니쳐
  데일리 오아시스 7.0
  말차프레소 6.5
  말차먹었소 7.0
  말차라떼 6.5 / 7.0
  말차아포가토 7.0
  말차레몬에이드 6.5 / 7.0
  카멜넛라떼 6.0 / 6.5
  카멜넛프라푸치노 6.5
  바닐라 아포가토 7.0
 - 커피
  아메리카노 4.5 / 5.0
  바닐라빈라떼 6.0 / 6.5
  아인슈페너 5.5 / 6.0
 - 스페셜 티
  데일리 스페셜티 6.0 / 6.5
   : 레몬허니 진저티, 패션후르츠 레몬티
     유자캐모마일티, 자몽허니블랙티

정말 다양한 음료들이 있는 곳이예요
아메리카노, 라떼 등 일반적인 커피, 차 종류 외에도
다양한 시그니쳐 메뉴들이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이
말차나 토피넛을 이용해서 만든 메뉴들이더라구요

메뉴 중간중간엔 메인 재료의 로고가 들어가있어요
밀크셰이크는 상하목장의 우유를 사용하고 있고,
아이스크림은 모두 하겐다즈를 사용하시더라구요
비싸서 많이 사용하지 않는 만큼 기대가 커졌어요

 

카운터 옆에는 시그니쳐 메뉴들의 모형이 있어요
모형을 준비해두니 단순히 메뉴명에서 볼 수 없었던
재료나 매뉴에 대한 느낌이 확 들어 정말 좋더라구요

왼쪽 위 음료부터 시계방향으로 데일리오아시스,
카멜 프라푸치노, 말차먹었소, 말차프레소예요
말차먹었소, 카멜프라푸치노 등 시그니쳐 메뉴에는
메뉴의 이름과 딱 어울리는 모양의 쿠키가 들어있어
먹는 즐거움을 더 끌어 올려줘요

하나같이 낯선 메뉴들에 어떤걸 선택할지 고민하다
데일리오아시스와 말차프레소 하나씩 주문했어요
아무리봐도 이곳은 말차가 핵심인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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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오아시스 디저트 메뉴 

데일리오아시스 디저트 메뉴(천원)
 - 수플레 팬케이크
  플레인 13.0
  과일(바나나,청포도,오렌지) 16.0
  시즌과일 18.0
  에그(브런치 팬케이크) 18.0
  초코(바나나, 발로나 초콜렛) 20.0
 - 더치 베이비
  플레인 10.0
  누텔라바나나 13.0
  과일(바나나, 청포도 외) 14.0
 - 크로플
  플레인 6.5
  초코 7.5
  블루베리 7.5
  ※ 아이스크림 추가 +3.0

음료 뿐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곳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수플레 팬케이크인데
그 외에 크로플과 요즘 핫한 더치 베이비도 있어요

더치 베이비란? (Dutch Baby)
: 독일식 팬케이크로, 팬케이크와 비슷하지만
  오븐에 구워 찢어먹는 쫀득한 식감이 있는
  무쇠팬에 구워먹는 팬케이크 종류

평소 같았으면 낯선, 핫한 메뉴에 도전해보겠지만
여행지에 온 만큼 안전한 메뉴를 주문하기로 하고
수플레 팬케이크 플레인을 하나 주문해줍니다
이곳 수플레 팬케이크 평도 어마무시 했거든요!

음료는 금방 나오지만 수플레 팬케이크는 아무래도
만드는 데에 2~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진동벨과 함께 주신 사진 속 표시를 테이블에 두면
자리로 팬케이크를 직접 가져다 주신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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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진동벨이 울리고 음료 메뉴를 먼저 받아와요
메뉴 비쥬얼이 앞서 카운터에서 보았던 모형들과
색감부터 쿠키의 플레이팅까지 하나같이 똑같아서
보는 것 만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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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프레소 _6,500원

먼저 제가 주문한 말차프레소예요
씁쓸한 말차원액에 조금 더 쓴 에스프레소를 넣고
그 위에 달달한 크림을 한껏 올려 장식한 음료예요

크림 위에는 말차가루를 선인장 모양으로 뿌렸어요
말차의 초록색이 선인장의 색과 똑같이 느껴지고
데일리 오아시스라는 카페 이름과도 잘 어울려요

음료를 젓지 말고 후루룩 마시라고 말씀해주세요
세가지 재료의 맛이 하나로 잘 섞인다기 보다는
확실히 따로 노는 느낌인데 그 조합이 너무 좋아요

말차 특유의 쌉쌀한 맛이 강하게 나는 말차원액에
오히려 달게 느껴지는 에스프레소향이 짧게 나다가
끝에는 크림이 잘 섞여 달달함만이 입에 남아요

한입 먹자마자 재료간의 조합이 참 좋다 느껴졌고
위에 올라간 크림이 달달한 향도 진하고 꾸덕해서
음료에 섞이며 질감과 맛이 변해가는 것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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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오아시스 _7,000원

다음은 여자친구의 데일리 오아시스예요
말차를 얼음에 함께 갈고 그 위에 크림을 올렸어요
말차 프라푸치노 종류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당, 카페에 가면 가장 자신있고 인기있는 메뉴에
그 이름을 붙이곤 하는데 데일리 오아시스에서는
시그니쳐 메뉴 중에서도 바로 이 메뉴가 그것이예요
정말이지 주문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어요

앞서 먼저 먹은 말차프레소에서 에스프레소 대신
얼음이 들어가 더 순하고 부드러움이 더해졌어요
말차의 향을 더 은은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데일리 오아시스도 크림이 정말 꾸덕해요
말차프레소의 크림과 비교하면서 먹어보더라도
맛이나 꾸덕함이 더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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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팬케이크 _13,000원

음료가 나와 맛보고 있는 사이 10분 정도 더 지나고

직원분께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가져다 주셨어요

먹기 좋게 부풀어오른 수플레 팬케이크 3조각과

함께 곁들여먹기 좋은 소스류를 함께 내어주세요

 

보기만해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팬케이크예요

한동안 수플레 팬케이크의 그 질감에 푹 빠져서

여자친구와 이곳저곳으로 자주 먹으러 다녔기에

데일리오아시스 수플레 팬케이크 정도의 빵빵함은

은근 흔치 않다는 걸 알고 기분이 더 좋아져요

 

 

팬케이크에 함께 발라 먹기 좋은 소스들도 나와요

작은 소스 종지에 메이플 시럽과 크림을 주시는데

이 크림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맛 자체는 다른 크림보다 조금 더 진할 뿐이지만

이 크림을 시원하게 주시니 느낌이 확 다르더라구요

아이스크림 먹는 것 처럼 얼음의 아삭함이 씹혀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따뜻한 팬케이크에 올려 먹으면

차가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느껴지며 정말 맛있어요

 

 

크림과 메이플시럽은 무제한으로 주신다고 해요

여자친구는 메이플시럽, 저는 크림에 푹 빠져서

둘 다 한번씩 더 요청했는데 흔쾌히 주시더라구요

 

 

단면을 보기 위해 수플래 팬케이크를 반 잘라보는데

칼로 자르는 순간부터 손끝에 부드러움이 느껴져요

 

이곳은 정말 음료 뿐 아니라 디저트도 맛집이예요

한조각 잘라 입에 넣으면 푸딩을 먹는 것 처럼

탱글거리는 질감이 너무 매력적인 팬케이크예요

맛은 계란의 향이 굉장히 진하게 나는 편인데

또 비린맛은 전혀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이예요

 

계란빵을 먹는 것 처럼 계란향은 진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탱글거림이 있는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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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하게 급하게 찾아서 간 카페였는데

그곳이 강릉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고,

또 음료와 디저트도 모두 맛있는 곳이었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던 데일리 오아시스였어요

 

이번에는 말차 음료와 팬케이크만 맛보았지만

다음에는 토피넛 음료와 더치베이비도 궁금해지는

기분 좋은 기대감이 계속 샘솟는  카페였어요

비록 강릉에는 이곳저곳 크고 유명한 카페가 많지만

오늘 소개해드린 데일리 오아시스도 그 어느 카페와

견주어도 아쉬움이 들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멋진 공간에 맛있고 특색있는 음료와 디저트,

데일리오아시스 강릉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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