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겨울엔 역시 스키지! 소노벨 비발디파크 A 스위트룸 리뷰

 소노벨 비발디파크 

서울에서 가깝게 떠나는 홍천 비발디파크,
가족, 친구들과 스키여행으로 즐기기 좋은
A동 클린형 스위트룸 객실 솔직한 리뷰

 

주소 :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체크인 : 15:00  체크아웃 : 11:00
홈페이지 : 이동

주말을 맞아 회사 동기들과 스키장을 다녀왔어요
스키를 좋아하지만 딱히 생각하고 있진 않았는데
동기가 사내콘도 신청에 당첨되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여 바로 껴달라고 했습니다!

---

 소노벨 비발디파크 A동(구 체리동) 

아침 일찍 소노벨 비발디파크로 향했어요
일찍 출발해서 서울에서 출발해 가는 길은 안 막혀
두시간 안쪽으로 큰 불편함 없이 근처까지 갔지만
비발디파크 안에는 벌써 사람들로 붐비더라구요

소노벨 비발디파크는 호텔, 리조트, 유스호스텔로
세가지 형태의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흰 그 중
리조트A의 클린형 스위트 객실로 예약됐거든요
A~D의 리조트동 중 가장 안쪽의 A동으로 가요

주차를 끝내고 리조트 A동의 정문으로 들어가니
넓고 깔끔한 로비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어요

정면의 프런트로 가서 바로 체크인을 먼저 해요
체크인을 하니 카드키와 함께 비발디파크 곳곳의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쿠폰이나
리프트, 스파 등의 이용시설 쿠폰도 함께 주세요

아! 그리고 오후 8시 이후의 체크인 손님들께서는
A동으로 예약을 한 경우라도 B동(구 오크동)에서
체크인을 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는게 좋겠어요

---

 비발디파크 A 스위트(클린) 

룸에 들어가자 마자 넓은 거실이 펼쳐져요
방 자체는 다소 세월감이 느껴지는 분위기였지만
머리카락이나 먼지 하나 없이 참 깔끔하더라구요

커튼을 걷으니 멋진 스키장뷰가 펼쳐져요
비발디파크에는 산뷰와 스키장뷰 두가지가 있는데
스키장뷰가 마운틴뷰 보다 약 2만원 더 비쌌거든요
하지만 정말 운이 좋게도 먼저 예약을 하신 분들이
마운틴뷰를 모두 가져가셔서 추가비용 하나 없이
체크인 시 스키장뷰로 무료 업그레드해 주셨어요

정말 다시 스키장에 가고 싶어지는 멋진 뷰예요
새하얀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스노위랜드의 모습과
날이 좋아 맑은 하늘에 계속 멍때리게 되더라구요

스키장뷰는 낮 뿐 아니라 밤까지 매우 아름다워요
낮에는 파란 하늘이 스키 슬로프 위를 밝혀줬다면
밤에는 어두움 속 조명이 더 멋지게 해주더라구요

야간스키, 새벽스키가 인기라서 밤에 잘 시간에는
좀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문을 닫으니
소리가 정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 더 완벽했어요

다시 방으로 돌아와 주방을 살펴봐요
클린형 객실이라 취사가 불가능한 방이기 때문에
별도 조리 기구는 없었지만 포장, 배달 음식용으로
수저, 젓가락, 잔 등의 간단한 집기류나, 커피포트,
냉장고 등은 룸 내부에 구비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복도엔 전자레인지도 있어 냉동음식도 가능했구요

화장실도 부스형으로 매우 깔끔한 편이었어요
안에는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도 준비되어 있어서
급하게 여행을 떠나도 준비는 전혀 필요 없겠어요

비발디파크 A동 스위트 객실은 기본 5인실에
인원을 추가하면 최대 8명까지 숙박이 가능해요
그렇다보니 거실 옆쪽으로 방이 2개 더 있어요

큰방과 작은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큰방 안에는
거실에서 봤던 스키장뷰가 보이는 작은 창 옆으로
푹신한 더블사이즈 침대가 하나 놓여져 있어요
일어나서 보이는 스키장뷰는 정말 기분 좋겠어요

안에는 거실 화장실 보다는 작은 화장실도 있어요
사이즈는 조금 작아도 거실엔 없는 욕조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했을 때에 집의 안방의 개념으로
부모님이나 부부가 사용하면 좋을 방 구조예요

입구 옆에는 정사각형의 작은 방도 하나 있어요
작은 편이지만 성인 남자 네명은 잘 크기긴 해요

큰방에 비해 사이즈도 확 작고 침대도 없긴 하지만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는 침구류가 정말 넉넉해서
그걸 이용해 침대 비슷하게 만들 수 있겠더라구요

---

 소노벨 비발디파크 부대시설 

소노벨 비발디파크 안에는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죠
그 중 마트이자 편의점 굿앤굿스가 단연 최고예요
대부분의 리조트에 간단한 편의점만 입점해 있는데
이곳은 웬만한 동네 대형마트의 크기와 비슷해요

 

다양한 공산품과 레토르트 식품 부터,

 

간식이나 저녁에 간단한 술안주가 되어 줄 수 있는
닭꼬치나 핫도그, 튀김 등의 간단한 분식류도 팔고,

 

심지어는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코너도 있어요
돼지 목살과 삼겹살부터 소고기 등심에 쌈채소까지
클린형 객실에서 먹을 수 없는 바베큐의 즐거움에
취사 객실에서도 편리함까지 가져갈 수 있겠어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생고기 외에도 껍데기, 막창 등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고 있었고 이곳 구이 비용은
종류별로 1천원이라 가격대도 굉장히 합리적이죠

 

편리시설 외에 신나는 놀이시설도 정말 다양해요
지하에 범퍼카, 회전목마부터 4D 놀이기구까지...
비발디파크의 메인인 스키나 눈썰매, 루지 외에도
사계절 날씨 상관없이 항상 즐길 수 있겠더라구요

---

어느 여행이든 숙소가 가장 중요한 법이죠
비발디파크의 숙소는 여행의 만족감을 올려줬어요
리조트 주변에 외부 펜션이나 호텔이 많이 있지만
스키를 타고 언 몸을 재빠르게 쏙 들어가 녹이고,
타지 않는 시간에도 숙소에서 스키장뷰를 보면서
스키장에 온 느낌을 끊임 없이 받을 수 있었거든요

24시간 정말 꽉 채워서 논 스키여행이었어요
첫날 도착해서 짐 풀고.. 장 보고.. 스키 타고..
저녁엔 근처에서 치킨 포장해서 술 한잔 하면서
비발디파크의 멋진 뷰와 숙소를 백프로 즐기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전날 스키가 너무 재밌어서
아침 스키까지 알차게 한번 더 즐기고 왔거든요

벌써 겨울이 얼마 남지 않은 요즘,
비발디파크 스키여행 어떠세요?

▼함께 보기 좋은 국내 여행▼

[평창/횡성] 해발 780m에서 즐기는 강원도 글램핑 여행, 코뿔소글램핑

[강릉] 친절함에 한번, 인생샷에 한번 더 반하는 유럽풍 호텔, 노벰버 호텔_룸부터 야참, 조식까

[인천 네스트호텔 - 1] 객실부터 레스토랑, 부대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