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신대방] 겨울을 더 따뜻하게 해주는 푸짐한 조개전골 맛집, 택이네조개전골

 택이네조개전골 대방점 

추운 겨울 술안주의 최고봉 조개전골
뜨끈한 국물에 푸짐한 조개로 술이술술
술안주와 식사 모두 훌륭한 신대방 맛집

 

주소 : 서울 동작구 상도로 33 1층
영업시간 : 11:30 ~ 22:00

겨울에는 항상 따뜻한 국물이 땡기기 마련이죠
거기에다 겨울의 상징은 조개라고 생각하는 저에게
겨울철 최고의 메뉴 중 하나는 단연 조개전골이예요
따뜻한 국물에 부드럽고 짭짤한 맛의 조개살 한입은
식사 뿐 아니라 술 한잔의 안주로도 정말 최고예요

최근 좋아하던 감자탕 집이 사라지고 그 자리 위에
새로 조개전골, 구이 집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요
찬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딱 좋은 메뉴다 싶어서
퇴근 후 회사 심심해하는 동기와 바로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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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이네조개전골 찾아가는 길 

택이네조개전골 대방점은 교통이 편리한 편인데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의 딱 가운데로
어디서든 220m 내외의 거리로 가까운 편이예요

별도의 전용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가게 앞에 4~5대 정도의 차는 입구에 세울 수 있고
자리가 없다면 가까이에 동국민영주차장이 있어서
대중교통이든 자가용이든 접근성은 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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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이네조개전골 대방점 내부 

밖에서 보기도 했고 전에 같은 자리에서 운영되던
감자탕집의 규모를 알고 있었지만 막상 들어가니
새삼 그 내부의 규모가 큰편이라 느껴지더라구요
보기보다 테이블간 간격도 절대 좁은 편이 아닌데
테이블도 20개는 족히 넘게 많아 더 크게 느껴져요

한쪽에는 지금은 떨어져 있지만 단체손님이 오면
쉽게 붙일 수 있을 만한 공간이 꽤나 많이 있어서
모임, 회식 등 대규모 손님도 충분히 가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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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이네조개전골 메뉴 

택이네조개전골 메뉴(천원)
  조개전골 소 48.0 / 중 59.0 / 대 72.0
  스페셜 조개전골 82.0
  조개삼합구이 중 59.0 / 대 89.0
  새우튀김 10.0
  굴튀김 12.0
  조개칼국수(점심) 10.0
  소고기샤브(점심) 7.0

조개전골 외에도 낯설게 느껴지는 조개삼합구이,
조개를 못 먹는 분들도 함께 자리를 즐길 수 있는
돈까스나 튀김 등의 사이드메뉴까지 참 다양해요
조개삼합구이는 관자, 삼겹, 조개 등을 함께 구워
한번에 먹는 메뉴라고 하는데 택이네조개전골 중
플러스가 붙은 곳에만 파는 메뉴라고 하셨어요

이번 겨울 조개구이를 많이 먹지 못해 순간적으로
조개삼합구이에 확 땡겼지만 그래도 오늘 날씨엔
뜨끈한 국물이지 싶어 조개전골로 주문했어요

한쪽에는 기다리며 보기 좋은 조개 효능이 있어요
다이어트, 빈혈,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다 하는데
효능을 따져 먹진 않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아져요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조개전골이 금방 나왔어요
아직 뚜껑을 열지도 않았는데 전골냄비의 크기가
나도 모르게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엄청 커요
만두, 찐빵 전문점의 커다란 찜기 크기와 비슷한데
그게 테이블 위에 있으니 더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전골과 함께 타이머를 맞춰 자리에 주고 가셨는데
10분 정도 후에 타이머가 울리면 직원분께서 직접
조개전골의 다양한 재료들을 손질해 주실거예요

찜기 위엔 군만두와 오징어튀김이 올려져 있어요
사이드메뉴로 별도 메뉴로 판매도 하고 있는 만큼
절대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쪽에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보리밥이 있어요
보리밥에 양념장, 열무김치, 참기름 등을 넣으면
순식간에 맛있는 보리밥 비빔밥을 만들 수 있어요

조개전골이 나오고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게
지루할 수 있는데 비빔밥, 튀김 등 간단한 메뉴로
그 사이를 채워주는게 참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아요

메인메뉴를 먹기 전이라 참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이런건 또 재미를 위해서라도 조금이라도 맛봐야죠
맛만 볼 수 있을 만큼 비빔밥을 만들어와서 먹는데
상큼하고 고소한 맛에 입맛 돋우기에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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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전골 _소(2인) 48,000원

알람소리가 울리고 직원분께서 뚜껑을 열어주세요
모락모락 올라오난 김 사이로 조개전골이 보이는데
냄비 크기가 무색하지 않게 정말 푸짐하더라구요
2인분을 주문해서 좀 비어보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양부터 다양한 조개 종류까지 정말 화려했어요

커다란 키조개 부터...

탱탱한 오징어도 통으로 한마리 들어가고

싱싱한 전복과 석화, 가리비,

조개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소한 치즈,

그 외에도 참조개, 바지락, 홍합 등의 조개 종류와
어묵, 새우, 푸짐하게 들어간 채소류들까지...
바다를 통째로 옮겨온 것 같은 느낌을 확 받아요
뭘 먼저 먹을지 고민되는 다양함과 푸짐함이예요

오징어는 오랫동안 끓이면 살이 질겨진다 하셔서
오징어부터 시작해 조개들로 순서대로 먹어봐요

탱글탱글함과 쫄깃함, 부드러움까지 재료에 따라서
고유의 식감과 향이 달라지는게 먹는 재미가 좋아요
하나같이 비린맛도 없고 모래씹힘 같은 것도 없어서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키조개 관자와 전복이 제일 맛있었는데
관자는 전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쫄깃함이 좋았고
전복은 살도 좋지만 특히 내장이 완벽하더라구요

 

그냥 먹어도, 매콤새콤한 초장을 찍어도 맛있지만
조개전골 속 채소들이나 치즈를 싸서 함께 먹으면
맛도 풍부해지고 해산물 특유의 질림도 없더라구요

 

한시간이 넘게 계속 끓이면서 조개를 까먹다보니
바닷가 앞쪽에서 푹 끓여 먹는 바지락칼국수처럼
국물이 점점 깊어지더니 굉장히 시원칼칼해져요
조개들로 배가 불렀지만 국물을 그냥 남길 수 없어
칼국수 면사리를 하나 추가해서 먹기로 했어요

깊은 국물이 면에 그대로 스며들어 정말 말 그대로
조개칼국수라는 또 하나의 메뉴가 탄생하더라구요
맛도 좋고 든든한 마무리로 최고의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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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들을 찾아봤을 때 맛있을 거라곤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 만족스럽게 먹을 줄은 전혀 몰랐었어요

조개들의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모두 맛있었고,
전골의 기본이 되는 육수까지도 시원하니 좋아서
추운 겨울에 뜨끈한 국물 한입으로 몸을 녹이면서
든든한 저녁식사로도, 깔끔한 술 한잔의 안주로도
더할나위 없이 너무 좋았던 조개전골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따끈한 전골요리,
푸짐한 조개에 눈 돌아가는 조개전골 맛집
택이네조개전골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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