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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성북동/혜화] 맛있는 베이커리와 분위기가 있는 테라스 카페, 블랑제메종 북악

by 먀어니라 2022. 5. 2.

 블랑제메종 북악 

북악산 숲뷰를 보며 즐기는 맛있는 베이커리와 커피,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내부와 테라스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 156
영업시간 : 10:00 ~ 23:00


화창한 봄을 맞아 가족들과 바람을 쐬러 갔어요
집에서도 멀지 않고 아버지의 어릴적 추억이 남아있는
가회동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이곳저곳 카페를 찾아다니는 누나의 추천으로
햇볕을 맞기 좋다는 블랑제메종 북악에 다녀왔습니다


블랑제메종 북악 찾아가는 길

블랑제메종북악 지도


블랑제메종북악은 북악산 근린공원 근처에 있어요
그렇다보니 지대가 조금 높은 편이고 찾아가다 보면
자연스레 북악산의 파릇파릇한 녹음을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차로 삼청동 쪽에서 삼청터널을 지나서 왔는데
길 양쪽 모두 나무로 뒤덮여있는 모습이 참 좋더라구요

대중교통 타고 찾아가시는 분들은 한성대입구역에서
1111번, 성북03을 타면 20분 안쪽으로 갈 수 있어요

 

블랑제메종 북악 외관


나무와 꽃들로 뒤덮여있는 블랑제메종 북악이에요
들어가기 전부터 야외에서 베이커리와 차를 즐기는
한가로운 손님들의 모습에 제 맘까지 평화로워져요

 

블랑제메종 북악 주차장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큰 편은 아니에요
길가 쪽에 10대 가량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발렛을 해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주차 걱정은 없어요
발렛 요금은 3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베이지색의 외벽과 돌이 조화로운 독채건물이에요
그 앞엔 야외에서 바람과 햇볕을 쐴 수 있는 테라스
10개 정도의 파라솔 테이블도 세팅되어 있어요
햇볕이 강한 날이었지만 봄의 초입에 방문해서인지,
야외 테라스가 인기가 훨씬 많더라구요

때마침 파라솔 자리가 나서 바로 자리를 잡고 보니
앉아서 보이는 주변의 북악산과 나무들이 주는 뷰
맑은 하늘, 블랑제메종북악의 건물이 주는 분위기
서울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더라구요
자리에 앉는 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것이 느껴졌어요


블랑제메종 북악 내부

블랑제메종북악 입구


입구부터 깔끔한 블랑제메종 북악이에요
고동색의 어둡고 진한 나무벽과 가구가 눈에 띄는데
1층은 전체가 비슷한 분위기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요

 

블랑제메종북악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바닥이 유리로 뚫려있어요!
자세히 보면 흙에 항아리 같은 것들이 묻혀 있더라구요
가끔 건물을 세우다 유물, 유적이 나오면 옮기지 않고
그것을 그대로 보존하여 세우는 경우가 있던데...
이것도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블랑제메종북악 쇼케이스


베이커리 카페답게 들어가면 테이블이나 카운터보다
먼저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있는 공간이 나와요
다른 곳을 가기 위해서는 이 공간을 먼저 지나야 해서
화려한 베이커리 라인업의 유혹이 장난 아니에요

 


1층에는 카운터와 많은 좌석들이 있어요
공간이 크게 2~3개로 나뉘어지는데 각 공간마다
테이블의 형태나 공간 자체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야외 테라스를 뷰 삼아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고,
1~2인 석 정도의 작은 테이블 등 다양한 편이에요

 

블랑제메종북악 인테리어


곳곳에는 바게트나 식빵 같은 다양한 베이커리류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숨어있어요
당연히 가짜일 것을 알겠지만 너무 진짜랑 똑같아서
괜히 만져보고 눌러보고 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블랑제메종북악 계단


블랑제메종북악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계단이에요
카운터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의 벽면에 높게
깜파뉴가 한가득 전시되어 있어요!
모두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사진을 찍습니다

 

블랑제메종북악 2층


2층은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요
진한 나무색이 주를 이뤘던 1층 인테리어와 달리
2층은 회색과 베이지로 조금 더 밝은 분위기에요

특이하게 공간 전체의 테두리를 좌석이 두르고 있는데
마주볼 수 없고 옆으로 쭉 앉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
여자친구와 갔다면 이 자리도 좋았을 것 같지만
3인 이상은 이 자리에서 대화가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블랑제메종 북악 메뉴

라탄 피크닉 바구니


라탄소품처럼 나무를 꿰어 만든 피크닉 바구니
빵을 골라서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트레이가 아닌 바구니에 담으니 보기도 좋을 뿐 아니라
재미도 있고 떨어뜨릴 걱정도 없어서 좋았어요

블랑제메종북악 크로와상크로와상 맛집 블랑제메종북악
브라우니 맛집 블랑제메종 북악치아바타 맛집 블랑제메종북악

 블랑제메종북악 베이커리 메뉴(천원) 
   스노우 쇼콜라 4.2
   시나몬 롤 4.5
   몽블랑 5.0
   아몬드 크로와상 5.8
   도지마 크로와상 6.5
   크림브륄레 크로와상 7.7
   딸기도지마 크로와상 8.8
   캬라멜 크로와상 6.5 
   블루베리요거트 크로와상 7.5
   치아바타 3.8 
   올리브 치아바타 4.8
   먹물 바게트 4.0
   브라우니 4.5 
   피칸파이 4.8
   레드 벨벳 케이크 7.0 
   초콜릿 케이크 7.8              등...

 

다 적은 게 아닌데도 베이커리 메뉴가 정말 많죠?!

이곳은 다양한 크로와상과 치아바타 맛집이라고 해요

그에 맞게 정말 다양한 크로와상 메뉴들이 있고

특히 크로와상의 가격들이 다소 사악한 편이에요

 

블랑제메종북악은 최고급 프랑스 버터, 밀가루 등

모든 재료를 최상급 브랜드만 사용하여 만든다고 해요

그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크로와상을 먹고 싶었는데

이곳을 자주 와본 누나가 크로와상은 많이 먹어봤다며

다른 메뉴를 먹자고 하네요.....

 

블랑제메종북악 치아바타, 몽블랑

 

그렇게 저희는 올리브 치아바타몽블랑을 골랐어요

올리브 치아바타는 누나의, 몽블랑은 저의 선택이에요

배만 괜찮다면 크로와상도 주문하여 맛보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배가 불렀고 가격이 무섭더라구요

추가로 치아바타에 먹을 발사믹 올리브도 주문했어요!

 

블랑제메종 북악 브런치

 블랑제메종 북악 브런치 메뉴(천원) 
 ALL DAY 
 - 클램 차우더 스프 11.0
 AM 10:00 ~ PM 04:00
 - 북악 사워도우 샌드위치 9.0
 - 치아바타 샌드위치(소프트/하드/올리브) 11.0
 PM 01:00 ~ PM 04:00
 - 바게트 샌드위치(소프트/하드/먹물) 11.0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점심 시간대에 따라 판매하는 브런치 메뉴에

제한이 있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야외 테라스가 아름다운 블랑제메종 북악인 만큼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겠어요

 

블랑제메종 북악 카운터블랑제메종북악 카페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빵과 음료를 주문하는 카운터와

음료를 만드는 공간이 있어요

1층에서 빵을 담아서 이곳에서 음료와 함께 주문한 후

진동벨이 울리면 그대로 이곳에서 수령해가면 됩니다

빵을 컷팅할지 여부는 계산하며 물어봐주세요!

저희는 컷팅 부탁드렸습니다

 

블랑제메종 북악 음료 메뉴

 블랑제메종 북악 음료 메뉴(천원) 
 COFFEE
   아메리카노/에스프레소 5.5
   카페라떼/플랫화이트/카푸치노 6.0
   바닐라/헤이즐넛/돌체 라떼 7.0
   아포가토 7.5
 NON-COFFEE
  오몽주스 8.0
  레몬/자몽 에이드 8.0
  말차 라떼 7.0
  초콜릿 라떼 7.0
TEA(6.0)
  루이보스 고지 / 버베인 멘테 / 몰디브
  우롱 밀키 / 몬트리올 / 로랑

 

음료 종류도 베이커리 만큼이나 다양해요

기본적인 커피 종류 외에도 쥬스나 티 종류가 있는데

티백 차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낯선 종류가 많았어요


올리브 치아바타 4,800원
몽블랑 5,000원

블랑제메종 북악 베이커리

 

주문을 할 때 웨이팅을 어느정도 했기 때문에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벨이 울렸어요

얼른 뛰어가서 빵과 음료를 받은 후 테라스로 가져와요

컷팅을 요청했는데 치아바타만 잘라주셨어요

생각해보면 몽블랑은 직접 자르는게 낫긴 하겠어요

겉면의 바삭함과 속의 부드러움을 손으로 맛봐야죠

 

블랑제메종 북악 베이커리

 

함께 주신 나이프로 조심조심 몽블랑을 잘라줘요

야외 테이블에 앉은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사진 찍을 때마다 참 밝게 잘나와서 더 기분 좋아져요

사진으로 가족들 괴롭히는 것을 멈추고 먹기 시작해요

 

블랑제메종 북악 올리브 치아바타

 

중간중간 올리브가 곳곳에 한가득 박힌 치아바타에요

먹기 전 내부를 가볍게 눌러보면 정말 부드러워요

굉장히 쫀득하지만 안 질긴, 맛있는 치아바타에요

특유의 마른 향도 좋고, 올리브향이 더해져 더 좋아요

 

치아바타 맛집 블랑제메종 북악

 

이번에는 함께 주문한 발사믹 오일에 찍어 먹어봐요

치아바타는 발사믹 오일에 찍어먹는게 더 익숙하지만

여기는 치아바타 자체가 너무 맛있어서 그런지

발사믹 향이 오히려 너무 강해서 맛을 해치더라구요

한번 찍어 먹은 뒤에는 계속 빵 자체만 즐겨줘요

 

몽블랑 맛집 블랑제메종 북악

 

다음은 몽블랑이에요

칼로 썰 때부터 느꼈는데 내부의 노르스름한 색에서

빵이 머금은 버터의 맛이 느껴지지 않나요??

 

그 색 그대로 버터향이 정말 강하고 부드러웠어요

거기에 겉면의 적당한 바삭함과 달달함이 더해지는데..

이거 정말 너무 맛있어요

분명 배가 부른 상황이었는데도 버터의 고소한 향이

부드러운 빵속 결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대부분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공간의 규모 때문에

맛이 없어도 가격이 비싼 경우가 정말 많죠

하지만 블랑제메종 북악은 그보다 규모는 작아도

더 예쁜 내부, 외부와 맛있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맛있는 베이커리와 음료,

그것을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야외 테라스까지...

온몸이 행복해지는 카페, 블랑제메종 북악 추천드려요

몽블랑은 정말 두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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