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홍대] 분위기와 맛 모두 있는 맛집, 졸리연남

졸리연남

 

주소 :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52 가동 101호
영업시간 : 11:00 ~ 21:00

연남동 홍대 분위기와 맛 모두 있는 맛집 졸리연남
연남동 데이트를 하기 위해 홍대입구에서 만났어요
만나기 전 분명 점심으로 장어덮밥을 먹기로 했는데...
자연스럽게 연남동 파스타 맛집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게 된 졸리연남!
맛집 많기로 유명한 연남동에서도 유명한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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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연남 찾아가는 길

2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가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400m 가량으로 가까운 편이에요
하지만... 왜 이렇게 저는 연남동 길이 어려울까요
아무리 다녀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ㅎㅎ

연남동 경암소극장쪽 쭉 뻗은 골목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런 전원주택 같은 살구색 벽돌 건물이 보여요!
찾아가기는 생각보다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그나저나 이 색이 살구색이 맞나요...?ㅎㅎㅎ

건물 우측에 작은 조명이 나무명패를 비추고 있는
졸리연남 입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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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연남 내부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바쁜 주방의 모습이 보여요
자리에 앉아서는 조리를 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일어서면 바쁘게 메뉴들을 준비하시는 모습이 보여요
전체적으로 벽이 공간을 막고 있지 않아서 좋았어요!

내부는 주방을 가운데로 'ㄷ'자 구조로 되어있어요
주방 양옆으로 테이블이 알차게 위치해 있습니다

외부 모습에서 보셨겠지만 입구도 유리로 되어있고
큰 창이 많아서 햇볕이 굉장히 잘들어요!
안쪽은 햇볕은 들지 않지만 예쁜 조명이 비춰줘서
더 예뻐보이는 쪽으로 골라 앉을 수 있습니다

좌석 주변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요
이 오르골은 얇은 나무판자로 만든 오르골인데
진짜 소리가 나더라구요!! 계속 가지고 놀았어요ㅎㅎ
소품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은 정말 부러워요

앉아서 메뉴를 보는데 탐나던 자리의 식사가 끝났어요!
부리나케 직원분께 자리를 옮길 수 있는지 여쭤봤어요
다행히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후다닥 옮겼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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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연남 메뉴

졸리연남 메뉴(천원, 추천메뉴 밑줄)

바질퓨레&살치살 스테이크 32.0
부라타 치즈 샐러드 19.0
리코타&바질 샐러드 15.0
연어 샐러드 13.0
쉬림프 올리브오일 파스타 15.0
라자냐 15.0
베이컨 토마토 파스타 15.0
로제 파스타 16.0
청양 크림 파스타 16.0
명란 게살 크림 파스타 16.0
관자 바질 크림리조또 16.0
트러플 크림 리조또 16.0
감바스 알 아히요 15.0
까망베르치즈&과일, 올리브 믹스 16.0

스테이크부터 파스타, 샐러드까지 메뉴가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특색있는 재료의 메뉴가 많죠!
바질페스토를 집에서 얼려두고 계속 먹을 정도로
바질향을 좋아하는 저는 이렇게 바질이 메뉴명에
들어갔다는 점에 감명 받았습니다ㅎㅎ

크리스마스가 한참 지난 때인데...
크리스마스 세트가 있더라구요??
스테이크와 메인 1개를 2천원 할인해주고 있었어요!!

메인메뉴 선택권을 여자친구에게 양보했는데
쉬림프 올리브오일 파스타를 골랐어요
분명 세트메뉴로 2천원을 할인해 주는 기분이었는데
천원 할인받게 되는...묘한 기분ㅎㅎㅎ
그래서 저희는 바질퓨레&살치살 스테이크와
쉬림프 올리브오일 파스타 주문했습니다!

메뉴를 보다보니 와인 종류도 엄청 많더라구요
레드, 화이트, 로제, 오렌지, 펫낫 다양한 보틀 와인이
3~10만원 초반까지 넓은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글래스 와인도 준비되어 있어서 해 질 무렵 와서
와인 한잔 하기도 좋을 것 같아요!
낮에는 밝은 햇볕이 들어오지만 밤에는 분위기 있게
은은해서 와인과 잘 어울릴 분위기 같더라구요ㅎㅎ

주문을 하고 집기류를 괜히 이것저것 만져봐요ㅎㅎ
물병에 마끈으로 감아둔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손잡이 역할도 하고 인테리어로도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에 예쁘게 집을 꾸미기 위해 기억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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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퓨레&살치살 스테이크
32,000원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금방 메뉴가 나왔어요
하얀 테이블에 하얀 접시, 색감있는 음식들...
보기만해도 식욕 돌지 않나요ㅎㅎㅎ

상큼한 바질 퓨레에 매시포테이토와 스테이크를 얹고,
빈 공간에는 구운 토마토와 가지, 애호박으로 채웠어요
한쪽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와 와사비가 있습니다
탄단지의 완벽한 조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고기는 미디움 레어로 익혀주셨어요!
저는 딱 좋아하는 굽기였지만 여자친구는 조금 더
익혀먹는 편이라.. 눈치봤는데 맛있게 먹더라구요ㅎㅎ
주문할 때 미리 말씀하시면 조절해 주실 것 같아요!

선홍빛의 스테이크... 정말 보기만해도 행복이었고,
다양한 가니쉬, 소스와 조합해서 먹는 즐거움이 있어요

저는 고기랑 홀그레인 머스타드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냥 먹었을 때 바질퓨레는 향이 좀 강한 편이지만
고기와 먹었을때 오히려 은은해져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여기 매시포테이토가 굉장히 부들부들해요
고기와 먹으면 부들한 첫입만 남기고 녹아버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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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림프 올리브오일 파스타
15,000원

쉬림프 올리브오일 파스타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에는 면이 조금 꼬들꼬들해서 마른 느낌이었는데
올리브오일과 함께하니 이게 또 중독성이 있더라구요

소스는 마늘의 향과 매콤함이 강한 편이에요
메뉴에 알리오 올리오가 없던데 이거였나봐요!
예상치 못한 매콤함이었지만 너무 좋은 선택이었어요
스테이크와 바질퓨레의 상큼함과 파스타의 매콤함이
너무나도 찰떡궁합이라 계속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오동통한 새우도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새우와 파스타는 뭐... 뗄 수 없는 단짝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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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은 곳이라 별다른 기대없이 들어갔는데
나올 때는 둘 다 너무 만족하고 나온 곳이었어요
분위기와 맛, 직원분들의 친절함까지 정말이지
뭐 하나 모난 곳이 없이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여자친구와 맛과 분위기에 비해 가성비가 너무 좋다며
누가 고른 곳인지 아웅다웅했어요ㅎㅎ

다음엔 저녁에 와서 다른 메뉴와 와인도 한잔
해보고 싶을 정도로 재방문 의사가 넘치는 곳입니다
졸리연남 추천드려요!

아! 그리구 졸리연남 근처에 너무 좋은 가게가 있어요
'고양이가 있는 액자가게'라는 작은 가게인데
이런저런 고양이 관련 소품들을 파는 곳이에요
너무 사랑스러운 곳입니다 ㅠㅠ
함께 추천드려요ㅎㅎ
연남동은 역시 이런 작은 가게들이 매력적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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