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연남동] 시원한 맥주와 찰떡궁합인 멕시코 요리, 리틀타코바

 리틀타코바 연남 

타코, 파히타 등 실패할 수 없는 멕시코 요리

맥주가 저절로 넘어가는 홍대 타코 전문점

연남동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있는 맛집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26-6 
영업시간 : 12:00 ~ 22:00(매주 월 휴무)

퇴근길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평소 같으면 바로 고기를 먹자고 했을 여자친구인데
덥긴 더웠는지 오늘은 고기가 안 땡긴다고 하네요

홍대입구역에서 만나 깔끔한 메뉴들을 찾아보던 중
연남동 깁숙히에 위치한 타코 전문점을 발견했어요
멕시코 음식은 언제나 실패할 수가 없는 선택이죠
리뷰도 하나같이 좋아 바로 리틀타코바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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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타코바 연남 찾아가는 길

앞서 언급했듯 리틀타코바는 연남동 깊숙이 있어요
홍대입구역에서 나와 500m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
연남동의 특성상 골목골목을 뒤지며 찾아가야 해요
하지만 경의선숲길, 연트럴파크 등의 랜드마크들과
모두 가까워서 홍대 놀거리를 찾는다면 딱이겠어요

골목길 안쪽으로 찾아 가다보면 눈에 띄는 빨간색의
LITTLE TACO BAR의 간판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외관부터 이 동네와 어울리는 힙함이 물씬 느껴져요

입구 옆쪽으로는 야외 테라스 테이블들이 있어요
많이 더운 날씨로 이쪽에 손님들은 하나도 없었지만
조금만 시원해지면 가장 인기가 많은 자리일거예요
주택가 쪽이라 조용하고 차도 없어 좋아 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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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리틀타코바 내부

두세개 정도의 작은 계단을 내려가 안으로 들어가면
시원시원한 분위기의 리틀타코바 내부가 나타나요
4개의 테이블과 바 테이블이 전부인 작은 식당인데
아직 이른 시간인데 벌써 손님들로 가득이더라구요
이렇게 사람들이 찾아오는 걸 보면 언제나 신기해요

손님들 모두가 타코에 술을 한잔씩 하고 있었어요
적당히 어둑해서 술을 마시기에 분위기도 잘 맞고
무엇보다 타코에 맥주는 확실히 검증된 조합이죠

외국인 손님들이나 혼술, 혼밥 손님도 많더라구요

바 테이블은 주방 앞쪽으로 5석이 준비되어 있어요
주방쪽 턱이 높아 메뉴 준비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분주한 주방 모습을 보기에, 그 분위기를 즐기기에
역시 바 테이블 만큼 확실한 효과를 주는 것이 없죠

주방 안쪽에서는 커다란 철판 앞에서 사장님께서
타코와 파히타 재료들을 끊임없이 굽고 계셨어요
굽는 냄새와 철판에 부딪히며 탁탁거리는 소리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며 배가 고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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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타코바 연남 메뉴

연남동 리틀타코바 메뉴(천원)
  파히타(2인) _38.0
  까르니따스 타코 _11.0
  뽀요 타코 _11.0
  감바스 타코 _11.0
  치미창가 _11.0
  나초몰리 _8.0
  칩스 _7.0
  엘로떼 _6.0

 
리틀타코바는 당연히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예요
비교적 익숙한 메뉴인 타코 종류들과 파히타 외에
엘로떼, 나초몰리, 치미창가 등 호기심을 일으키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서 메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각 메뉴들을 설명해 주시는데
그 설명을 토대로 파히타와 엘로떼로 주문했어요

연남 리틀타코바 주류 메뉴(천원)
  프로즌 마가리타 _9.0
  칸찬차라 _8.0
  맥주 _5.0 ~ 8.0
  소주 _5.0
  하리토스 _5.0

 
음식들 외에도 멕시코 음식들과 찰떡으로 어울리는
술과 음료 종류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너무 더웠던 날씨라서 저는 시원한 병맥주로 하나,
여자친구는 프로즌 마가리타로 하나 주문했어요
마가리카가 깐찬차라보다 상큼한 맛이 더 있어서
이런 날씨에는 마가리타를 추천한다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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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면 소스와 함께 나쵸를 조금 내어주세요
소스는 굉장히 크리미한 질감의 치즈 소스였는데
나초가 소금이 뿌려지지 않은 담백한 맛을 풍겨서
짭짤하고 고소한 치즈소스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나쵸와 맥주 간의 궁합은 더 말할 것도 없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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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마가리타(Frozen Margarita)
_9,000원

 
여자친구가 주문한 프로즌 마가리타가 나왔어요
마가리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라임, 소금과 함께
슬러시 질감으로 얼린 칵테일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한입 뺏어서 맛을 보니 왜 추천해 주신줄 알겠어요
진토닉과 비슷한 상큼달달한 맛에 슬러시 질감으로
마시자마자 온 몸이 확 시원해짐이 느껴지더라구요
끝맛에 도는 데낄라의 씁쓸함은 입맛을 자극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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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떼(Elote)
_6,000원

 

먼저 사이드메뉴로 시킨 엘로떼(Elote)가 나왔어요

엘로떼는 멕시코식 마약옥수수라 생각하면 되는데

멕시코의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메뉴라고 해요

구운 옥수수 위에 치즈, 파프리카 가루가 올라가요

 

 
엘로떼 옥수수를 발라 먹어보니 이거 정말 괜찮네요

찰옥수수로 만드셨는지 쫀득한 식감이 엄청났는데

파마산 치즈가루의 꼬릿꼬릿하면서도 짭짤한 맛과

궁합을 이루면서 에피타이저로써 제 역할을 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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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히타(Fajita)
_38,000원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인 파히타가 나왔어요

플레이트에 또띠아와 파히타, 소스가 담겨 나오는데

보기만해도 푸짐하고 든든한 구성의 한상이었어요

2인분 양이라 했는데 그 이상도 충분하겠더라구요

 

 

파히타에는 잘 구운 돼지고기와 치킨, 새우와 함께

파인애플, 그린빈, 양파, 파프리카 등이 담겨 있어요

 

고기류들은 하나같이 불향을 가득 머금고 있었는데

각 재료들 마다 특징과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어요

촉촉한 돼지고기, 탱글한 새우, 진한 육질의 치킨 등

원하는 조합으로 직접 만들어서 먹는 재미가 있죠

 

 

파히타에 곁들이기 좋은 소스도 다양하게 나왔어요

살사, 과카몰리, 사워크림, 치폴레소스가 나오는데

모두 멕시칸 음식에 빠질 수 없는 필수 소스들이죠

 

 

또띠아에 원하는 재료와 소스를 조합해 맛을 봐요

재료를 풍성하게 넣어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좋고

각 재료들 맛도 조화롭게 어울리는게 너무 좋아요

재료, 소스가 바뀔 때 마다 맛 또한 달라지는 것은

그 맛 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까지도 더해주구요

 

 

역시 파히타의 완성은 과카몰리가 아닌가 싶어요

동일한 재료에도 과카몰리를 조금 얹어서 먹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아보카도의 향이 진하게 나면서

전체적인 맛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고기와 밀가루가 많은 음식이다보니 계속 먹다보면

조금 느끼해지는데 그럴 때는 파인애플이 답이예요

씹는 순간마다 달달한 파인애플의 과즙이 풍기면서

입 안을 상큼하게 리프레시 시켜 주는 느낌이 나며

계속, 더 맛있게 파히타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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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서

자주 먹는 편인데 이곳은 특히나 마음에 들었어요

간단히 맥주 한잔씩 하기에 좋은 분위기도 좋았고,

파히타와 엘로떼, 마가리타까지 다 맛있었거든요

간단히 혼술, 혼밥을 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

언제든지 부담없이 찾아 갈 수 있는 맛집이었어요

 

타코에 술 한잔하기 좋은 연남동 맛집

연남 리틀타코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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