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롱
주소 : 서울 은평구 불광천길 486 1층 2호 벤조롱
영업시간 : 17:30 ~ 02:00 (화요일 휴무)
[응암] 은은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치킨, 벤조롱
동네친구들과 가볍게 만나 치맥을 하고 왔어요
동네에 부를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때 맥주 한잔을 맛있게 할 수 있다는 건
새삼 참 행복한 것 같아요!
벤조롱이라는 동네의 자그마한 술집입니다
생긴지는 거의 1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그때부터 쭉 편안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들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게입니다!
벤조롱은 새절역과 응암역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응암역 4번 출구에서 430m 정도 거리입니다!
조용한 주택가 사이에 있어서 오히려 찾기 수월해요!
내부는 이렇게 아담하고 아늑하답니다
실제로는 좀 따뜻한 빨간 느낌이 드는데
사진으로는 못 담았어요...
벤조롱의 메뉴입니다!
다양한 치킨과 떡볶이, 튀김 등 술안주 메뉴이고,
소주보다는 맥주와 더 가까워요
벤조롱 치킨과 핫불꽃치킨 반반으로 주문했어요
생맥주도 한잔 주문했습니다~
반반(1만 7천원), 생맥주(4천원) 입니다!
순살은 1천원 추가하면 가능한데, 치킨은 자고로
뜯어먹는 맛이라 생각하여 뼈로 주문했습니다ㅎㅎ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걸 주셨어요ㅎㅎ
어묵을 튀기고 그 위에 소금을 솔솔 뿌린 것 같아요
짭쪼름하면서도 기름의 고소한 향이 있어서
둘 다 계속 이것만 오독거리고 있었어요ㅋㅋㅋ
굉장히 중독성 있습니다 이거
맥주가 먼저 나왔어요ㅎㅎ
일요일인 관계로...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한잔을 둘이 나눠먹기로 해서 아껴 먹었어요
(치킨인데 안먹기도 그렇잖아요..)
금방 치킨이 나왔습니다
벤조롱 치킨(오리지널)과 핫불꽃치킨이
사이좋게 담겨있고, 한쪽에는 감자튀김이 쌓여있어요
주변의 붉은 조명때문에 사진에서 치킨 색의 차이가
거의 안 느껴지네요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확 차이가 납니다
먼저 벤조롱 치킨!
친구는 날개, 저는 다리를 좋아해서ㅎㅎㅎ
호기롭게 다리를 먼저 집어버렸습니다
겉의 튀김옷이 두꺼운 치킨은 아니에요
근데도 씹으면 굉장히 바삭한 느낌이 들어요!
매콤한 향 없이 고소~한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같이 주신 양념과 찍어먹으면 더 맛있어요
다음은 처음 먹어보는 핫불꽃치킨이에요
오우 이거 굉장히 자극적이에요ㅋㅋㅋㅋㅋ
라면스프 향과 냄새의 매운맛인데,
계속해서 맵짠맵짠으로 혀를 때립니다
맥주를 계속 부르는 맛이에요ㅋㅋㅋㅋㅋ
매운 치킨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는데 여기서는
시킨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감자튀김!
굉장히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감자튀김에
갈릭마요 소스를 뿌린 맛있는 감자튀김이에요
폭신한 맛에 고소한 갈릭마요가 너무 잘어울려요
이게 충분히 매운 맛을 순화시켜 주니까
매운맛의 핫불꽃치킨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점의 속이 텅텅 빈 감자튀김이 아닌
실제로 안에 부드러운 감자가 들어있어요
그게 너무 맛있어서 막 짜먹었어요ㅋㅋㅋㅋ
맥주 한 잔을 더 시키고 싶은 마음을 겨우겨우
억누르고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ㅎㅎ
모자르게 마시니까 한모금이 더 맛있어지는 기적..
동네의 작은 술집이지만 그 분위기와 맛은
어디에 있어도 뒤지지 않아요!
은은한 분위기에서 치맥 한잔이
맛있게 땡기시는 분들! 추천드립니다ㅎㅎ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당] 100% 한우 육회와 육사시미, 서초동연가 (40) | 2021.12.10 |
---|---|
[사당] 역 근처 깔끔한 술 한잔, 토모야 (14) | 2021.12.10 |
[상수/홍대] 언제나 깔끔한 규카츠, 후라토식당 (12) | 2021.12.07 |
[신대방/보라매] 아구 한가득 아구찜, 일진아구찜 (18) | 2021.12.06 |
[망원] 어두운 분위기의 꼬치 맛집, 야끼토리 끼토 (12) | 2021.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