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로카라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8길 17
영업시간 : 12:00 ~ 20:00(월,화 휴무)
홍대 연남동 다양한 브레드 푸딩 맛집 코코로카라
얼마 전 누나가 집에 브레드 푸딩을 사왔어요
저희 누나는 다양한 맛집을 굉장히 열심히 다녀요ㅎㅎ
여자친구한테 자랑했더니 디저트 귀신이 글쎄
브레드 푸딩을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하더라구요!
데이트 하는 날 깜짝 선물로 포장해서 선물했습니다
아!
코코로카라는 온라인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들어갔을 때는 모든 제품이 품절이었지만...
매장에서 봤던 모든 메뉴들이 있더라구요!
찾아가기 힘드신 분들은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코코로카라 온라인 스토어 <<
코코로카라 찾아가는 길
찾아가기 쉬운 편은 아니에요
2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의 홍대입구역과
6호선 망원역과 가까운데 둘 다 800m 정도로
꽤나 걷는 편이에요
연남동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돼요
왠지 가게가 없을 법한..? 주택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분명 외관을 찾아보고 갔었는데 그냥 지나칠 뻔했어요
사람들이 나오는걸 보고 '여기 뭐지?'하고 보니
목적지였던 코코로카라 더라구요!!
귀여운 소녀 그림의 간판만 있습니다ㅎㅎ
근데 이마저도 작아서 눈을 크게 뜨셔야해요!
'마음을 담은 작은 과자점, 코코로카라' 입니다
코코로카라 내부
내부는 정말 아담한 편이에요
들어가면 바로 쇼케이스와 카운터가 보이고,
벽 뒤에는 맛있는 베이커리를 굽는 공간이에요
실내에서 취식할 공간 없이 원하는 베이커리만
포장해서 나가는 곳입니다!
한쪽엔 게시판처럼 코코로카라 관련 다양한 소식들과
런치백, 파우치 같은 입구의 소녀 캐릭터의 굿즈도
판매하고 있어요
캐릭터 뿐 아니라 전반적인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요!
그리고 한쪽에는 브레드 푸딩의 냉장 쇼케이스와
코코로카라의 다른 유명 메뉴인 티케이크와 마들렌이
한가득 쌓여있어요
코코로카라 메뉴
위에 있는 메뉴들 전부 브레드 푸딩의 메뉴에요
코코로카라 브레드푸딩(천원, 밑줄 시즌메뉴)
로얄밀크티 7.6
치즈팝 7.6
카라벨라 다크 7.6
콘치즈 6.9
쑥 6.9
감자 7.6
피스타치오 체리 8.7
딸기 오레오 7.6
딸기 바닐라 7.6
바나나 오레오 6.9
바나나 6.9
미쯔 말차 6.9
12종의 다양한 푸딩들이 있어요!
메뉴 아래에는 종류별로 각각 푸딩에 들어간 재료들이
하나하나 적혀있어요
바나나나 오레오처럼 스탠다드한 푸딩이 있는 반면
콘치즈, 쑥, 감자 같은 푸딩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재료들의 푸딩들도 있네요!
또 특이한 점은 보통의 브레드 푸딩처럼 식빵같은
빵 조각들이 아닌 닐라웨이퍼나 쿠키가 들어가요!
닐라웨이퍼는 미국의 계란과자 같은 동그란 과자에요
딸기 오레오 푸딩에 블랙쿠키를 넣은 것 처럼
메뉴 맛을 다양하고 깊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하시네요
코코로카라 티케이크(천원)
초코레이또 3.6
피넛버터 젤리 3.8
헤이즐넛 초코 티케이크(시즌) 4.0
애플 티케이크 3.6
트리플 콤보스 3.8
말차 라즈베리 티케이크 3.8
작은 사이즈의 티케이들도 다양하게 있어요
하나하나 너무 부드러워 보이고 비주얼도 훌륭해요!
코코로카라 마들렌(천원)
트러플 올리브 마들렌 3.0
피스타치오 마들렌 3.0
군고구마 마들렌 2.8
얼그레이 마들렌 2.6
레몬유자 마들렌 2,6
마들렌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요
다른 메뉴들도 그렇고 코코로카라 메뉴들은 하나같이
다양하고 계절에 잘맞는 재료를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이 외에도 사블레, 누텔로티, 레몬 치즈 케익 쿠키 등
다양한 쿠키류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 정도면... 종합 디저트 가게 같습니다ㅎㅎ
여러 디저트들 속에서 고르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미쯔 말차와 바나나 오레오는 이미 먹어봤으니
다른 종류로 푸딩을 고르기 위해 집중했어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시즌 한정메뉴를 먹자 싶어서
감자를 하나 골랐고 딸기 바닐라도 하나 더 골랐어요
장거리 포장을 위한 보냉백과 얼음젤 포장도 있어요
1천원이어서 멀지 않은 거리였지만 안전배달을 위해
냉장 포장으로 부탁드렸습니다
깔끔하게 포장해주신 푸딩을 들고 여자친구를
만나러 갑니다!
코코로카라 브레드 푸딩
감자 7,600원
딸기 바닐라 7,600원
짜자자잔!
냉장고에 하루종일 넣어두고 드디어 맛볼 차례에요
포장지를 열면 사진과 같은 귀여운 안내카드가 있어요
푸딩은 냉장 3~5일, 냉동 7~10일 보관이 가능하고,
티케이크는 냉장 3~5일, 냉동 한달까지 가능해요!
다음엔 티케이크를 사서 얼려놔도 괜찮겠어요
으헉...
분명히 내 몸보다 더 귀하게 조심스레 들고왔는데...
뚜껑을 여니 비주얼이 처참해졌어요...
분명 누나가 사왔을 때는 그렇게 예뻤는데!!
오죽했으면 닐라웨이퍼가 반토막이 났네요ㅎㅎ
한쪽에는 푸딩의 종류가 적혀있고,
반대편에는 또다시 코코로카라 캐릭터가 있어요
이 캐릭터 보다보니 참 정들면서 귀엽네요ㅎㅎ
먼저 딸기 바닐라 푸딩을 맛 봅니다
위에서 봐도 모든 재료가 보일 정도로 넉넉하네요
바닐라크림 + 딸기 + 닐라웨이퍼 + 화이트초콜렛 +
피스타치오로 이루어진 푸딩이에요
같이 주신 스푼으로 한입 크게 떠봐요
스푼을 넣을 때부터 정말 부드럽게 들어가더라구요
상큼한 설향 딸기가 푸딩 곳곳에 알차게 들어있어요
바닐라크림에도 바닐라빈이 속속 박힌게 너무 좋죠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바닐라크림이 순식간에 녹는데
재료의 모든 맛이 조화롭게 느껴져요
부드러운 바닐라크림, 상큼한 딸기가 차례로 나다가
끝에는 화이트초콜렛의 달콤한 맛이 강하게 남아요
곳곳에 화이트초콜렛이 통으로도 있어서
달콤한 맛을 더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ㅠㅠㅠ
다음은 감자 푸딩이에요
감자크림 + 닐라웨이퍼 + 베이컨 + 치즈케이크로
만들어진 낯선 느낌의 푸딩이에요 ㅎㅎ
한입 먹자마자 너무 신기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디저트에서 이렇게 베이컨이 씹히는 건 처음이었어요
전반적으로 감자크림에서 특유의 향이 강한 편인데
저는 괜찮았지만 그 향이 호불호는 갈릴 것 같아요!
여자친구는 향이 너무 세다고 하더라구요...
맛 자체는 디저트 보다는 정말 식사에 가까울 정도로
강한 맛이고 먹다보니 은근 배가 차는게 느껴져요ㅎㅎ
다양한 종류의 푸딩, 그리고 각 푸딩 안에서 또다시
다양한 맛의 조화를 느껴본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제 입맛 기준으로 생각해보자면...
미쯔말차 > 바나나 오레오 > 딸기 바닐라 > 감자
순서로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누나가 사왔던 미쯔말차와 바나나 오레오의 경우
초콜렛의 단맛이 은은하면서도 강한 편이라
디저트에 더 적합한 것 같았거든요!!
푸딩, 브레드 푸딩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에 비해
생각보다 주변에 전문적으로 파는 곳이 없어요...
그런 점에서 다양한 푸딩을 파는 코코로카라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다음엔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어요ㅎㅎ
▼▼▼ 연남동, 홍대 인근 카페, 맛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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