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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방배/서래마을] 그 유명한 노티드 도넛, 카페 노티드

by 먀어니라 2021. 12. 21.
카페 노티드(Knotted) 서래
 
주소 : 서울 서초구 방배로32길 30-9 101호
영업시간 : 09:00 ~ 21:00

[방배/서래마을] 그 유명한 노티드 도넛, 카페 노티드
드디어...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SNS에서 유명해지고, 도넛류의 대명사가 되어가는
노티드 도넛의 원조?, 카페 노티드에 다녀왔습니다..

한남에서도, 안국에서도 길게 늘어져있는 대기줄에
엄두도 내지 못했었는데, 여자친구와 연차를 쓰고
데이트를 하다 '혹시 주중 오전이면?!'하는 생각에
방문했습니다ㅎㅎㅎ


두두두둥!!
노티드 도넛의 입구를 이렇게 가까이 볼 줄이야...
카페 노티드 서래점은 내방역 7,8번 출구에서
500m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역하고는 가깝지만 주택가에 깊숙히 위치해있어서
따로 주차장은 없고, 주변 주차도 불가능합니다
저는 멀~리 주차하고 달려왔습니다!!


금요일 오전 12시?경에 방문했어요
모두가 점심먹기 바쁠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저희 앞에 3~4팀이 대기하고 있었네요ㅎㅎ
어우.. 이정도는 가뿐하게 기다리죠!
순식간에 제 뒤로 줄이 파바밧 생기더라구요..
코로나로 한번에 2팀 정도만 입장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줄이 생겼던 것 같아요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바라보며 뭐먹을지를
상상해봅니다ㅎㅎㅎㅎ
안에 있는 분들이 굉장히 민망하실 정도로
유리벽에 붙어있었던 것 같아요


외부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자그마한 구경거리들이 넘쳐나요ㅎㅎㅎ
천장에도 노티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마일 모양과 이름이 적혀있구,
유리벽에도 크리스마스스러운 캐릭터들이 넘쳐납니다


대기 라인에 있는 도넛 리스트를 보며
구매 전략을 세워봐요ㅎㅎㅎ


드디어 입장!
겨울이라 그런지 입구에서 따뜻한 핫팩을 나눠주세요
이미 흔들어두셨는지 바로 따뜻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런 소소하지만 큰거 너무 좋아요!!


카페 노티드 한남점의 내부에요
좌석은 없는지, 코로나로 치우신건지 안보였어요
한쪽에서는 계속 빵을 채워주시고,
한쪽에서는 계~~~~속 그 빵을 팔고 계세요
장사는 이렇게 해야하는데.. 하며 구경합니다ㅋㅋㅋ


냉장 쇼케이스에는 케이크류를 팔고 있어요
정말 크리스마스 전용 케익들인데 너무 귀엽죠ㅎㅎ
눈사람이 올라간 케익부터 루돌프 모양까지..
참기가 좀 힘들었어요ㅎㅎㅎ
크진 않지만 2만원 정도 였던 것 같은데
보면서 가격도 엄청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 노티드 케이크
- 루돌프 스마일 18,000원
- 화이트캔들 20,000원
- 스노우맨 18,000원

 


그리고 대망의 도넛 쇼케이스로 향합니다...
아니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나요??
빵을 고르는것 만큼 기분 좋은건 없을거에요
종류도 다양한데 계속 만드시니까
이게 빈 트레이가 없더라구요....
그 점이 행복을 2배로 만들어 주더라구요


이야...
꽉꽉 들어찬게 너무 보기만해도 행복하죠
제가 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건 누구나 행복할 요소에요


카페 노티드를 유명하게 만든 도넛류입니다!
정말 폭신폭신할 것 같은 빵 안에
크림이나 다른 재료들이 너무 가득 차있어요ㅎㅎ
9종류의 도넛들이 있었는데 가격들이 너무 착해요!
요즘 다른 카페에서 디저트류에 있는 것들을 보면..
아주 금액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유명세와 비쥬얼 대비 훌륭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 노티드 도넛(왼쪽부터)
- 레몬슈가 도넛 3,500원
- 라즈베리 도넛 3,000원
- 카야버터 도넛 3,500원
- 민트초코 도넛 3,500원
- 초코푸딩 도넛 3,500원
- 우유생크림 도넛 3,500원
- 클래식 바닐라 도넛 3,000원
- 딸기 크림 도넛 3,500원
- 얼그레이 도넛 3,000원

 


도넛 외에도 크로플이나 크루아상 같은
다양한 종류들의 베이커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특이한건 크로플이었는데,
크로플을 반으로 접은 후 그 사이의 공간을
도넛처럼 크림과 재료들로 한가득 채웠어요ㅎㅎ
도넛만큼이나 다양한 종류들에 놀랐습니다;;;
그냥 크로플이 아니고 접어서 그런지?
샌드 크로플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카페 노티드 크로플(왼쪽부터)
- 누텔라 샌드 크로플 4,500원
- 티라미수 샌드 크로플 4,500원
- 로투스 샌드 크로플 4,500원
- 밀키카야 샌드 크로플 4,500원
- 라즈베리 크런치 샌드 크로플 4,500원
- 스트로베리 샌드 크로플 4,800원
- 우유 샌드 크로플 4,500원

 


정말 정말 정신을 붙잡고
깔끔하게, 현실적으로 3개만 골랐습니다ㅎㅎㅎ
분명 마음 같아서는 도너츠 하나씩 다 먹는거
충분한데 말이죠
클래식바닐라(3천원), 우유생크림 도넛(3.5천원),
누텔라 샌드 크로플(4.5천원) 주문했어요!


드디어 저도 이 상자를 들어봅니다ㅎㅎ
진짜 안국이나 연남 이런 노티드가 있는 쪽을 가면
이걸 하나씩은 꼭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ㅎㅎㅎ그새를 못참고 차에서 까먹습니다...
분명 밥을 먹고 바로 간건데
너무 궁금했거든요ㅎㅎㅎㅎ


집을 때보다 가까이에서 보니
생크림이 진짜 한가득이에요ㅋㅋㅋㅋㅋ
이렇게 3,500원에 한가득 넣는게 가능한데...
다른 곳들은 왜그리 생크림을 아꼈던 걸까요


도넛 맛은 사실 엄청 감동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크림이 한가득 들어있으니까
먹는 식감은 굉장히 부드럽고 풍부한 느낌이었어요
근데 바로 먹었는데도 빵이 아무래도 말라있었는지
살짝 푸석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만족스러운 도넛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누텔라 샌드 크로플을 깠어요
와 이게 대박이에요 진짜...


접힌 크로플 사이에 진한 초코 생크림이 도넛보다
더 한가득 들어있는데... 누텔라까지 입혔어요...
정말 극강의 단맛인데 느끼하거나 그런 맛은
크지 않고 기분좋을 정도의 단맛의 극한치?!ㅎㅎㅎ
확실히 달긴 엄청 달아요...
하긴... 초코 생크림에 누텔라라뇨ㅋㅋㅋㅋㅋ

도넛부터 샌드 크로플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카페 노티드였습니다
맛 자체가 엄청 뛰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그 가격보다는 훨씬 뛰어넘긴 해요ㅎㅎㅎ
다음에 가면 집에 또 한움큼 사들고 가야겠어요

카페 노티드의 도넛과 샌드 크로플, 모두 추천드려요!
마무리는 카페 안에서 찍은 저희 사진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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