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신대방] 기본반찬부터 고기까지 맛있는, 두툼한고깃집

두툼한고깃집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79 1층
영업시간 : 11:30 ~ 23:00

신길 신대방 보라매 고기 맛집 두툼한고깃집

회사 선배가 해외로 가게되어 작은 송별회를 했어요

근처에서 가볍게 1차를 한뒤 2차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어느정도 배가 찬 상태라 가벼운 음식을 먹기로했는데

어쩌다보니 고깃집에 가게 되었습니다ㅎㅎㅎ

선배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한 고깃집이고,

이름부터 두툼한고깃집이라 더 기대 되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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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고깃집 찾아가는 길

 

7호선 보라매역 3번 출구에서 600m 거리에 있어요

걷기엔 거리가 좀 있지만 출구에서 일자로 쭉 걸으면

되기 때문에 찾아가기 어려운 곳은 아니에요

 

 

왠지 술집 느낌이 있는 외관의 고깃집이에요

간판을 가만히 보니 이름을 참 잘 지으신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두꺼운 고기니까요ㅎㅎ

주차는 가게 앞에 2대 정도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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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고깃집 내부

 

내부도 외관의 이미지와 비슷한 분위기에요

원목의 색상이 주를 이루는 분위기입니다

매장 자체가 작은 편이 아니라 테이블 수도 많아요

따로 룸이 있는건 아니지만 2인부터 10인 이상까지

다양한 인원 수를 수용할 수 있는 테이블 배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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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고깃집 메뉴

두툼한고깃집 메뉴(천원)
  두툼한삼겹살 180g 15.0
  생목살 180g 15.0
  항정살 150g 17.0
  돼지갈비 250g 15.0
  한우투뿔 채끝등심 150g 39.0
  한우 차돌박이 120g 19.0
  한우육회 100g 12.0 200g 23.0
  벌집껍데기 150g 7.0

돼지부터 한우까지 메뉴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누가봐도 가게 두툼한삼겹살이 메인 같아요ㅎㅎ

고기메뉴 외에도 간장계란밥, 해장꽃게라면 같은

매력적인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팔고 있습니다!

 

사이드메뉴에 가자미추가(4,000원)이 눈에 띄었는데

테이블 인원 수 만큼 고기를 주문하면 가자미구이를

한마리씩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배가 불렀지만 가자미를 포기할 순 없죠!!

두툼한삼겹살, 생목살, 항정살 1인분씩 주문했어요

 

 

메뉴에서도 봤지만 화장실을 가면서 보니

에델바이스 생맥주 기계가 있네요!!

맥주를 선호하진 않지만 유일하게 좋아하는 맥주에요

다음에는 와서 생맥주를 한잔 하는 것도 좋겠어요

하지만 오늘은 1차에 이어 쏘맥으로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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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나오기 전 기본반찬들이 하나 둘 나와요

고기와 함께하기 좋은 소스들과 반찬들이에요!

 

 

소스도 4종류나 나왔어요

와사비, 쌈장, 소금, 갈치속젓이에요!

특별한건 아니지만 저렇게 조금씩 한 곳에 담아두니

보기가 좋아서 특별하게 느껴지네요ㅎㅎㅎ

 

 

또다른 특별함은 바로 이 기본반찬에 있어요

어묵탕, 두부김치, 김치전 등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데

고깃집에 와서 생각하지 못했던 메뉴들이라 좋았고,

술 한잔하며 계속 집어먹을 것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하나하나 테이블의 공간을 채우는 느낌이 아니라

맛도 좋더라구요!

 

 

그렇게 기대하던 가자미구이도 나왔어요

오동통한 살점이 많은 가자미 너무 좋죠!!

바로 구워서 나온 느낌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지만

고기 먹다 중간중간 입맛을 환기시키기 참 좋더라구요

가자미는 갈비처럼 양쪽으로 뜯어먹어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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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삼겹살 180g _15,000원
생목살 180g _15,000원
항정살 150g _17,000원

 

왼쪽부터 항정살, 생목살, 두툼한삼겹살이에요

가게 이름과 메뉴 이름에 맞게 고기들이 다 두툼하죠?!

생고기의 비쥬얼은 역시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도 황금비율로 보입니다ㅎㅎ

 

 

여자친구와 먹었다면 반으로 나눠서 올렸겠지만

남자 3명에게 이 정도 양은 아무리 배불러도 걱정없죠

망설임없이 한번에 불판 위로 올려줍니다

멜젓도 주셔서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가 더 많아졌어요

함께 불판에 올려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려줘요

 

 

고기를 기다리며 먹을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미 2차로 술이 어느정도 들어가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금방 구워졌어요

뒤집어서 반대편도 노르스름하게 익혀줍니다

 

 

자르기 전에는 몰랐는데 자르고나니 불판이 가득차요

고기를 잘라 하나하나 뒤집다보니 대열이 흐트러지고

세가지의 고기 부위가 다 섞여버렸어요ㅎㅎㅎ

하지만 하나도 상관 없습니다! 다 맛있는 고기인걸요

 

 

아무래도 2차다보니... 먹는 속도가 느리긴 하더라구요

평소라면 굽는게 먹는 속도를 못 따라 갔을텐데요...

고기가 타지 않도록 놓아주신 판 위에 올려놓고

먹을 만큼만 불에 올려서 따뜻하게 조금 더 익혀줘요

 

 

첫점은 요즘 푹 빠져있는 목살로 시작합니다

가장 노릇하게 익은 걸 골라서 소금만 콕 찍어 먹어요

굉장히 밀도 있게 씹히지는 퍽퍽하지 않은,

씹는 맛과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맛있는 목살이었어요

 

 

다음은 두툼한삼겹살!

더 기름진 부위를 먹는만큼 이번엔 와사비에 먹어줘요

 

왜 이곳이 두툼한 다른 부위의 고기들을 제외하고

삼겹살만 두툼한삼겹살이라고 이름 붙인 줄 알겠어요

여긴 삼겹살이 진짜 맛있어요...

목살이 부드러웠다면 삼겹은 정말 쫀득촉촉이었어요

다른 것들도 맛있었지만 삼겹을 찾아먹게 되더라구요

 

 

다른 곁들이 반찬들과도 함께 먹어봐요

분명 배가 부른 상태에서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고기도 맛있고 곁들이 밑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있어서

젓가락질을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

 

 

불판에 공간이 남을 때마다 전이나 두부 같은

기본 반찬으로 나온 것 중 식은 걸 조금 데워줘요

횟집이나 갈비집에 가면 나오는 이런 작은 메뉴들을

삼겹을 먹으며 먹으니 더 손이 잘 가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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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너무 잘 먹은 하루였어요

맛있는 고기, 메뉴들과 간단한 쏘맥이 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확실히 더 재밌고 깊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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