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행신] 무한리필에 대한 편견을 깨준 소고기 전문점, 연통

 무한리필 소고기 연통 

품질 좋은 냉장 소고기를 무한리필로!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행신 고기집
배에 기름칠하기 딱 좋은 행신역 맛집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충경로 48
영업시간 : 17:00 ~ 22:00(매주 월 휴무)

여자친구와 함께 행신동 부근에서 볼 일을 끝내고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주변을 돌아다녀봐요
행신동은 처음 가봤는데 경의중앙선과 KTX역이
모두 다니는 교통의 요지여서인지 바로 앞쪽으로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 식당, 카페가 있더라구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다 한 곳이 확 눈에 띄었어요
연통이라는 이름의 소고기 무한리필 매장이었는데
입구 앞에 많은 사람들의 긴 웨이팅에 한번 놀라고,
간판에 적혀 있던 저렴한 가격에 한번 더 놀랐어요

많은 리뷰들에서 봤을 때는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정말 가성비가 미치도록 좋아서
저와 여자친구 모두 너무 만족하고 왔던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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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연통 찾아가는 길

연통은 행신역 1번 출구에서 400m 정도 거리로
멀지 않고 찾아가기도 쉬운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다만 상가 건물에 있다보니 주차는 조금 어려운데
연통에서 100m 거리인 행신 제6 공영주차장이나
편하게 대중교통으로의 방문이 좋을 것 같았어요

입구에는 생생정보통에 출연했다는 문구가 있어요
찾아보니 생생정보통의 '가격파괴 Why' 코너에서
가성비 좋은 소고기 무한리필집으로 출연했었네요

무한리필 소고기 연통은 오후 5시에 문을 열어요
하지만 고양시 내에서 정말 인기가 좋은 곳이라서
오픈하기 15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도 벌써 입구에
많은 분들이 서서 웨이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5시가 되면 사장님께서 순서대로 입장시켜 주세요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첫타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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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무한리필 소고기 연통 내부

내부에는 15개 정도의 동그란 드럼통 테이블들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고 순식간에 자리가 찼어요
분위기는 어떤 동네든지 하나씩은 다 있을 것 같은
평범하지만 편안한 분위기의 고기집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연통의 고기 품질이나 가격, 서비스 등
모든 것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내부는 좀 아쉬웠어요
숯불에 구워먹다 보니 어쩌면 더운게 당연하겠지만
아직 여름이 안왔는데도 정말... 너무 덥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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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 무한리필 소고기 연통 가격

행신동 연통 메뉴(천원)
  무한리필 소고기 _19.8/인
  부채살/등심/갈비살/토시살 _150g 12.0
  된장찌개 _5.0
  고추장찌개 _5.0
  냉면 _7.0
  라면 _3.5

소고기 무한리필 전문점 답게 무한리필이 메인이고
각 고기 부위들을 단품으로 주문해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단품메뉴의 그램 수와 가격을 따져봤을 때
무한리필 메뉴로 주문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
이곳을 단품으로 즐기는 분은 흔치 않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고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만드는
사이드 메뉴들도 가성비 좋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고기로 뽕을 뽑아야 하는 날이기에
다른 메뉴 없이 무한리필 소고기만 2인 주문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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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자리에 숯불을 가져다 주세요
불이 정말 강해서 소고기를 굽기에 딱 제격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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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 연통 셀프바

고기가 나오기 전 셀프바에서 반찬들을 준비해와요
쌈채소, 김치, 양파장아찌에 생강초절임, 버섯류 등
고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들은 다 있다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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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통 소고기 무한리필 _19,800원/인

기다리던 소고기가 나오고 먹을 준비가 끝이 나요
크지 않은 드럼통 테이블이지만 테이블 세팅부터
필요한 것만 가져올 수 있어 좁게 느껴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고기 종류를 조금씩 모두 가져다 주시고
그 이후부터는 원하는 것만 주문해 먹을 수 있어요
 
연통에서는 5종류의 소고기 부위가 무한리필인데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등심, 토시살, 양념갈비,
갈비살, 부채살 이렇게 다섯 종류를 즐길 수 있어요

 
먼저 등심과 부채살을 불판 위에 올려줘요
불이 진짜 세고 고기가 모두 얇은 편이기 때문에
고기가 순식간에 익어서 빠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뭐든 두꺼운 고기를 더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무한리필 전문점인 만큼 듬뿍 먹는게 좋은 곳이라
빨리 구워 입으로 넣을 수 있다는 건 참 장점이예요
 

 
잘 익은 등심을 먼저 맛을 보는데 무한리필이라고
크게 기대하지 않던 마음을 단 첫입만에 깨줬어요
 
등심이 입에 들어가자마자 기분 좋게 녹아버려요
둥심의 씹으면 부드럽게 녹는 식감도 너무 좋았고
고기 자체도 잡내 하나 없이 육즙도 듬뿍이거든요
이 가격에 이 등심만 배불리 먹어도 만족이겠어요
 

 
이어서 토시살도 자르지 않고 크게 접어서 먹어요
고기가 얇아서 한입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무한리필집에서만 맘 편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이죠
 
토시살의 매력인 진한 육향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크게 한입에 먹으니 그 향이 더 진하게 느껴졌어요
부드러운 토시살 식감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구요

 
이어서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인
소갈비살도 김치, 버섯 등과 함께 구워서 먹어줘요
갈비살의 하얀 지방층이 잘 섞여 더 먹음직스럽죠
 

 
달달한 지방층과 살코기의 육향이 적절히 섞이고
쫄깃한 식감과 함께 참 맛있게 먹었던 한점이예요
간단히 소금만 곁들여서 먹었는데 정말 순수하게
'고기를 먹는다'는 느낌이 기분 좋게 느껴졌어요
 

 
이어서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지 않았던
양념갈비를 조금만 불 위에 올려서 구워 먹어봐요
양념으로 연기가 올라오며 달달한 냄새가 풍겨요
 
분명 양념갈비 안 좋아하는데 이거 정말 맛있네요
양념갈비 특유의 그 달달한 양념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풍기는 정도라서 밥 없이 고기만 먹어도
딱 적절한 간이 과하지 않게 느껴져셔 좋더라구요
 

 
모든 고기는 먹다보면 아무래도 느끼해 질 수 있죠
연통에는 그럴 때 고기와 함께 곁들여서 먹기 좋은
익숙하면서도 다양한 반찬들이 있어서 더 열심히,
힘을 내서 고기를 더 먹을 수 있도록 힘을 더해줘요
 

 
연통을 다녀오고 느낀 가장 큰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리필이 정말 빠르고 똑같이 맛이 괜찮다는 거예요
추가로 등심과 부채살, 갈비살을 리필을 요청하니
순식간에 나왔는데 고기가 전보다 더 좋아보여요
 

 
정말이지 이곳의 큰 즐거움 중에 하나는 소고기를
자르지 않고 크게 한입 넣어 우물우물 먹는 거예요
모든 부위들이 정말 하나같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씹기 힘들지도 않고 만족감만 크게 느껴졌었거든요
아무리 추천해도 여자친구는 따라하진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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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음식의 장르에 크게 상관없이
무한리필집에서 맛을 기대하진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마찬가지로 배에 기름칠이나 잔뜩 하자는,
배 터지게 먹겠다는 생각 하나로 방문했던 곳인데
고기들의 맛까지 좋아서 몇 배로 만족하고 왔어요

포스팅을 준비하며 연통에 대한 후기들을 찾아보니
방문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나뉘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추천하기에 다소 불안함을 갖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크게 만족하고 왔던 곳이예요
실패하더라도 무리가 되지 않는 가격이기도 하구요

품질 좋은 소고기를 배터지게 즐기는 곳,
행신역 맛집 연통 강력하게 추천드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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